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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SSG, KIA 추격 뿌리치고 9-8 진땀승…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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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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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SG 랜더스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SSG는 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9-8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SSG는 34승1무18패를 기록하며 선두를 지켰다. KIA는 23승26패로 6위에 머물렀다.

SSG 최정과 에레디아, 최지훈, 오태곤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투수 백승건은 2.2이닝 5실점에 그쳤지만, 이로운, 임준섭, 문승원 등이 이어던지며 역전의 발판을 놨다.

KIA 선발투수 양현종은 4.1이닝 7실점에 그치며 패전투수가 됐다. 소크라테스는 홈런 2방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초반은 KIA의 분위기였다. 1회말 2사 이후 소크라테스와 최형우의 백투백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SSG는 3회초 강진성과 최지훈의 연속 2루타와 최정의 적시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하재훈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2루에서는 오태곤의 적시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KIA는 3회말 무사 2,3루 찬스에서 소크라테스의 스리런포가 폭발하며 5-3으로 다시 점수를 뒤집었다.

그러나 SSG는 물러서지 않았다. 4회초 2사 이후 최지훈과 박성한의 안타로 1,3루 찬스를 만든 뒤, 최정의 적시타와 에레디아의 2타점 2루타를 보태며 다시 6-5 리드를 잡았다.

기세를 탄 SSG는 5회초 오태곤과 김민식의 2루타 등으로 1점을 추가, 7-5로 달아났다. 이후 임준섭, 문승원 등이 이어 던진 SSG는 7회초 1사 3루에서 김민식의 번트로 1점을 더 보태며 8-5를 만들었다.

KIA는 7회말 1사 2,3루 찬스에서 김선빈의 1타점 내야 땅볼과 이우성의 적시타 등으로 2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SSG도 9회초 김성현의 적시타로 9-7로 달아났다.

KIA는 9회말 소크라테스의 볼넷과 최형우의 안타, 김선빈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고종욱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치며 마지막 기회를 놓쳤다. 경기는 SSG의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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