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권동환 기자) 스페인 라리가 최고의 선수로 성장한 이강인(22·RCD 마요르카)이 귀국하자마자 A매치 일정을 위해 바로 이동했다.
이강인은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세계적인 축구리그 라리가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을 만나기 위해 공항은 많은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입국장 앞에서 대기하던 팬들은 마침내 기다리던 이강인이 모습을 드러내자 환호성을 지르면서 이강인의 귀국을 환영했다.
하늘색 셔츠에 분홍색 모자 차림으로 나타난 이강인은 자신을 맞이해준 반갑게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일부 팬들은 이강인을 준비해 손수 준비해 온 손 편지를 전해줬다.
이강인은 시간 관계상 별도의 기자회견이나 팬 서비스 없이 경호원들의 도움을 받아 곧바로 차량에 탑승했다.
이강인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난 5일에 발표한 소집 명단 23인에 포함되면서 조만간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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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 동안 숨 가쁘게 달려온 이강인은 2022/23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강인의 이번 시즌 라리가 최종 성적은 36경기 6골 7도움. 프로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리그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라리가뿐만 아니라 지난해 11월에 개최됐던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생애 첫 월드컵임에도 출전할 때마다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면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뛰어난 활약상은 자연스레 빅클럽과의 이적설로 이어졌다. 라리가를 대표하는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에 관심을 표하고 있고, 프리미어리그 클럽들도 이강인을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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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여름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예상되는 이강인은 이제 차기 행선지에 대한 고민을 잠시 접어두고 국내 팬들을 위해 태극마크를 달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대표팀은 6월 동안 두 번의 평가전을 치른다. 먼저 오는 16일 오후 8시에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페루를 상대한다. 이후 대전으로 이동, 20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을 벌인다.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조만간 중국과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인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4 대표팀에 차출될 가능성도 있었지만 성인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대표팀은 오는 12일에 부산구덕운동장에 소집돼 훈련을 진행한다. 귀국을 마친 이강인은 약간의 휴식 시간을 가진 뒤 대표팀에 합류해 페루전을 대비하고자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DB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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