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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예비 아빠’ 차서원, 자필 편지로 전한 소감…“엄현경 행복하게 해주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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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출처=MBC ‘두번째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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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서원(32)이 엄현경(37)과 결혼과 임신 소식을 발표한 가운데 자필 편지로 직접 소감을 전했다.

차서원은 5일 팬카페에 남긴 자필 편지에서 “저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면서 몸도 마음도 건강해짐을 느끼고 있다”며 “기사를 보고 많이 놀라셨으리라 생각한다. 여러분께는 제가 직접 말씀드리고 싶어서 진심을 담아 펜을 들게 됐다”고 말문을 뗐다.

차서원은 “제게 좋은 연인이자 인생의 동반자가 생겼다”며 “제게 늘 웃음을 주는, 그래서 절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이라 저도 그분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고 생각하게 됐다. 좋은 호감으로 만남을 시작해 이제는 결혼까지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리고 아이라는 소중한 축복이 찾아왔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한 가정의 가장이 된다는 생각만으로도 삶에 대한 자세가 달라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좋은 배우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도 최선을 다해 사랑하며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차서원과 엄현경은 이날 소속사를 통해 교제 및 임신 사실을 전한 바 있다. 차서원 측은 “두 사람은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며, 차서원의 제대 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현재 조심스러우면서도 감사한 마음으로 소중한 생명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차서원은 2013년 SBS 드라마 ‘상속자들’로 데뷔했고, 엄현경은 2005년 MBC 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로 데뷔해 각자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두 사람은 2019년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에 이어 지난해 종영한 ‘두 번째 남편’에서 호흡을 맞췄으며, 이를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했다.

차서원은 지난해 11월 육군에 입대해 복무 중이다.

[이투데이/장유진 기자 (yxxj@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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