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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매각설에 시달리는 황희찬이 시즌 소회를 밝혔다.
황희찬은 롤러코스터와 같은 시즌을 보냈다. 시즌 초반엔 브루노 라즈 감독에게 신뢰를 받지 못해 벤치 자원으로 분류됐고 부상까지 연이어 당하면서 아쉬움을 보였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활약을 통해 분위기를 바꿨다. 라즈 감독이 경질되고 온 훌렌 로페테기 감독에게 초반부터 강한 인상을 남기면서 주전 입지를 굳혔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면서 출전시간을 늘려가던 때에 부상을 연속해서 당했다. 햄스트링이 수시로 고장나 상승세를 타던 황희찬의 발목을 잡았다. 부상 빈도가 잦은 가운데에서도 복귀를 하면 로페테기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후반기 울버햄튼이 잔류 싸움을 할 때 황희찬은 활발한 모습을 보이며 특유의 기동력을 자랑했고 득점까지 넣으면서 존재감을 보였다.
울버햄튼은 잔류에 성공했다. 황희찬의 올 시즌 기록은 27경기(선발 12경기) 3골 1도움이다. 지난 시즌엔 30경기(선발 20경기) 5골 1도움이었다. 출전시간도 줄고, 공격 포인트도 줄었지만 각종 악재 속에서도 오뚝이처럼 일어나는 모습은 박수를 받아야 마땅했다. 기록적인 면이 부족했다고 황희찬의 올 시즌을 실패로 규정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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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6월 6일(이하 한국시간) 울버햄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시즌 소감을 밝혔다. "시즌 시작은 좋지 않았다. 초반 10경기에서 승리가 적었고 패배가 많았다. 겨울 휴식기는 우리에게 좋은 기회를 줬고 결국 우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남았다. 쉽지 않았기에 잔류가 확정됐을 때 정말 좋았다. 홈에서 특히 결과가 좋았다. 팬들 덕이다. 그들 때문에 울버햄튼이 EPL에 남았다"고 했다.
이어 "울버햄튼은 EPL에 남아야 하는 팀이라고 느낀다.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고 서로 믿고 케미가 좋다. 훈련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시간도 같이 보내면서 결속력을 다진다. 승리 의지도 대단했다. 일부 경기에선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이기도 했지만 잘 극복할 수 있었고 결국 EPL에 남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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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페테기 감독을 두고는 "감독이 바뀌었을 때 우린 더 최선을 다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줬다. 부정적인 내용까지 공유하면서 내부적으로 소통했고 확실한 목표를 설정해 나아가도록 도왔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다음 시즌 울버햄튼에서의 목표를 드러냈다. 재정적 페어 플레이 문제로 인해 울버햄튼은 일부 선수들을 매각해야 하는데 황희찬도 명단에 올랐다. 영국 '데일리 미러'는 5월 28일 "토트넘 훗스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황희찬을 노린다. 이외에도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스톤 빌라와 AS로마도 황희찬에게 관심이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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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설에 아랑곳하지 않고 황희찬은 "올 시즌 우린 최고가 아니었다. 다음 시즌엔 우리 팀에 있는 좋은 선수들과 함께 더 많은 것을 이뤄 높은 곳에 오르고 싶다. 우린 그런 능력이 충분히 된다. 울버햄튼과 무언가를 성취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유럽축구연맹(UEFA) 대항전 진출이 일단 목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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