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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두길교회·김해김씨 고문서 등 향토문화유산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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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향토문화유산 지정서 교부
[무주군 제공]



(무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무주군은 설천면 두길교회, 김해김씨 김범수 소장 고문서, 조선후기 사당인 설호사를 향토문화유산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무주군 향토문화유산은 15건으로 늘었다.

향토문화유산은 향토문화 보존상 필요하다고 인정해 지방자치단체장이 지정하는 문화재다.

두길교회는 1904년 선교사가 설립했으며 특히 예배당은 기독교의 유입 과정을 살필 수 있는 전북 동부권에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근대 교회 건축물이다.

예배당은 서양 건축양식과 한식 목구조가 결합한 양식이며, 남녀 출입시설이 구별된 것이 특징이다.

설호사(雪湖祠)는 무주 설천면 출신으로 '설계수록'을 지은 박치원(1732~1783년)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1860년 건립된 사당이다.

김해김씨 김범수 소장 고문서는 안경공파 23세손인 김범수 씨가 소장한 교지, 전령, 호적류 등 총 39점이다.

특히 무주부(茂朱府)가 발급한 공문서는 18∼19세기 지역 인물들의 활동 사항, 문화사, 생활사를 알아볼 수 있는 연구 사료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보존 가치가 큰 새 향토문화유산을 무주군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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