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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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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내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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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PGA 코리안 투어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경남 양산시 에이원CC서

156명 출전, 총상금 15억원

아주경제

신상훈과 이재경(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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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회 KPGA 선수권대회가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경남 양산시 에이원 컨트리클럽 남·서코스(파71)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를 대표하는 대회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개최를 멈추지 않아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남자 골프 대회가 됐다.

대회는 8년 연속 한 곳(에이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올해는 변별력을 위해 3개 홀 티잉 구역을 뒤로 옮겼다. 일명 특설 티잉 구역이다. 파4인 8번 홀은 36야드 늘어난 395야드, 파4인 10번 홀은 31야드 늘어난 440야드, 파5인 13번 홀은 17야드 늘어난 539야드가 됐다.

상금 규모는 15억원이다. 코리안 투어 최다 상금이다. 15억원인 대회는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우리금융 챔피언십이 있다.

이 대회는 총 156명이 출전한다. 디펜딩 챔피언은 신상훈이다.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최근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한 선수는 최윤수다. 1987년과 1988년 우승으로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신상훈이 우승한다면 35년 만이다. 신상훈은 "영광이다. 대회 2연패가 목표다.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다면 의미가 남다를 것 같다"고 말했다.

최윤수 역시 명단에 포함됐다. 1라운드에 출전하면 74세 8개월 17일의 나이로 코리안 투어 최고령 출전 기록을 경신한다.

이외에도 역대 우승자 16명이 우승을 노린다. 이강선, 박남신, 신용진, 김종덕 등이다.

김종덕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61세 6일의 나이로 KPGA 선수권대회 최고령 컷 통과 기록을 세웠다. 올해 통과한다면 62세 5일의 나이다.

코리안 투어 최고령 컷 통과는 2017년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최상호(62세 4개월 1일)가 기록했다.

월요 예선을 통해서는 8명이 본 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들은 제2의 김성현을 꿈꾼다. 김성현은 2020년 월요 예선을 8번째로 통과해 순회 배를 들었다. 현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 중이다.

추천 선수는 장익제, 이동환, 발달장애 골퍼 이승민 등이다. 이승민은 5번째 컷 통과를 노린다.

우승 상금은 3억원이다. 코리안 투어 카드 5년과 제네시스 포인트 1300점을 받는다. 우승자가 원한다면 평생 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군인과 국가보훈대상자는 무료입장이다.

에이원 컨트리클럽은 2라운드와 3라운드 종료 후 DJ 페스티벌과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행사장은 대회가 열리지 않는 동코스에서다.

3라운드와 최종 4라운드 종료 후에는 경품 추첨 행사를 진행한다. 중계 방송사(SBS골프2)는 국내 최고 권위 대회답게 생중계 시간을 늘렸다. 1·2라운드는 8시간, 3·4라운드는 6시간 편성했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ldhliv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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