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 재처리 시설 건설 등 수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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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헤럴드경제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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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우리나라가 중앙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지정학적 요충지인 아제르바이잔과 경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면서 우리 기업의 현지 대형 프로젝트 수주 지원에 나섰다.
올해 하반기 아제르바이잔 석유공사(SOCAR)가 추진하는 30억 달러 규모의 천연가스 재처리 시설 건설과 정유사업 현대화 프로젝트가 입찰을 앞두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제3차 한-아제르 경제공동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은 양국간 협력방안이 논의됐다고 밝혔다.
양국 간 경제 협력 프로젝트 이행 실적을 점검하는 한편 향후 협력 확대 방안 모색 차원에서 ▷무역·투자·산업⋅경제 ▷정보통신기술·디지털정부 ▷인프라 교통·에너지(스마트시티·재생에너지) ▷농업·보건의료(스마트팜 등) ▷교육·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방안이 모색됐다.
산업부는 이번 경제공동위를 시작으로 아제르바이잔 SOCAR이 추진하는 30억 달러 규모의 천연가스 재처리 시설 건설과 정유사업 현대화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의 수주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 측 수석대표인 정대진 산업부 차관보는 “아제르바이잔이 추진 중인 대형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해 양국 간 실질 협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관심을 갖고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원유, 가스 등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아제르바이잔은 조지아, 튀르키예를 거쳐 이탈리아로 연결되는 남부 가스 회랑을 운영하는 국가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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