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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잠실 빅보이' 퓨처스 복귀전 3안타에 2루타까지…셋업맨 이정용도 1이닝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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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 이재원과 이정용이 나란히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하며 1군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이재원은 6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3 KBO 퓨처스리그' 두산 퓨처스팀과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경기에 나섰다. 지난달 24일 SSG전 이후 13일 만의 실전에서 4타수 3안타 2루타 1개로 좋은 결과를 냈다.

2회 선두타자로 나와 두산 선발 제환유를 상대로 우전안타를 기록했다. 4회에는 무사 1루에서 다시 제환유를 만나 중견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다. 첫 타석은 3구, 두 번째 타석은 2구째에 결과를 냈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이승진을 상대해 서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2사 2루 타점 기회였는데 초구와 2구에 모두 파울을 친 뒤 4구째 스트라이크를 그냥 지켜봤다.

멀티히트로 감을 잡은 이재원은 8회 장타까지 날렸다. 김정우를 상대로 좌중간 2루타를 기록했다. 이후 정주현 타석에서 대주자 함창건으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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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퓨처스 팀에 내려왔다. 올해 두 번째 부상이다. 이번 부상 전 올해 1군 15경기에서는 42타석 37타수 10안타 3홈런 10타점을 기록했다.

개막 전에는 옆구리 부상으로 공백이 있었다. 시범경기 기간 복귀했으나 재발하면서 한 달 넘게 자리를 비웠다. 재활과 퓨처스리그 출전을 거쳐 7일 두산전부터 출전하기 시작했다. 지난 24일 SSG와 경기에서는 홈런을 친 뒤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다.

LG 염경엽 감독은 지난달 25일 이재원을 1군에서 말소하면서 회복에 짧으면 2주, 길면 20일 이상 걸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부상 상태가 심각하지 않다는 결론을 얻으면서 최악의 경우는 피했다. 퓨처스리그 복귀전 결과가 좋은 만큼 몸에 문제가 없다면 1군 복귀 시기도 당겨질 수 있다.

마운드에서는 이정용이 실전에 복귀했다. 7회 등판한 이정용은 신성현에게 안타를 맞고, 포수 패스트볼로 1사 2루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김문수의 유격수 직선타 때 더블 플레이가 이뤄지면서 실점을 피했다. 공 9개를 던지고 8회 송은범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정용은 지난달 20일 어깨 통증으로 1군에서 빠졌다. 염경엽 감독은 "좋아지고 있었다"며 이정용의 이탈을 아쉬워했다. 한편 LG 퓨처스팀은 두산에 1-10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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