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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이슈 원내대표 이모저모

이상민 "이재명, 하루라도 빨리 사퇴하라...원내대표가 대행해 혁신위 꾸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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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이재명 대표가 하루라도 빨리 사퇴를 해야 될 것"이라며 이 대표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

비명계 중진으로 분류되는 이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그런 다음에 원내대표가 대행을 하면서 다른 (혁신위원장) 인물들을 찾든지 혁신위를 꾸리든지 뭘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뉴스핌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7.08 ki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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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금 이 대표의 영향력이 막대하게 미치는 상황 속에서 당내 강성들도 득세하고 팬덤이 득실거리고 있고 공격하는 상황에서 온전하게 혁신위의 리더십이 있을 수 있겠느냐"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지금 혁신위 자체가 출발부터 이렇게 상처를 받았는데 쉽게 출발이 되겠느냐"며 "이런 문제들이 다 곪고 자꾸 터지고 하는 것은 이 대표의 리더십의 온전치 못함으로부터 비롯된 것인 만큼 이 대표 거취에 대한 정리가 필요하다고 줄곧 얘기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이 대표가 빨리 진퇴를 결정해서 물러나도록 하는 것이 본인도 그렇고 당을 위해서도 그것이 맞다"고 부연했다.

이 의원은 전날 있었던 이래경 혁신위원장 자진 사퇴 논란에 대해 "당의 모순과 결함, 한계를 극복하려고 혁신위를 띄운다고 했는데 그 위원장 인선을 이런 식으로 공론화 작업도 없고 검증도 제대로 안 된 상태가 이 대표 체제의 본질적 결함"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래경 이사장 본인도 (발표) 전날 통보를 받았다는데 이렇게 해선 안 된다"며 "하위 당직자·실무 당직자 인선하는 것도 아니고 지금 민주당이 놓여 있는 사면초가 위기를 극복하고 새 리더십을 창출하는 데 바람직하게 이끌어 나갈 인물을 찾는데 이런 식으로 해서야 되겠느냐"고 꼬집었다.

그는 "(이 이사장 추천 과정이) 전혀 알려져 있지 않다"며 "이 대표가 이 이사장에 대한 추천, 검증 과정을 당원과 국민들한테 자세히 밝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에 따라 책임 문제도 분명히 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hong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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