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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1위 같은 3위 롯데, 어디까지 갈까? 3연패 LG, 키움·한화 상대 몇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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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찾은 관중들이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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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반전에 접어드는 6월에 들어서도 롯데 자이언츠가 주도하는 프로야구 열기가 뜨겁다.

이번주 프로야구는 주중(6일∼8일) 한화-두산(잠실), LG-키움(고척), SSG-KIA(광주), kt-롯데(부산), NC-삼성(대구) 경기가 열린다.

주말(9일∼11일) 3연전은 KIA-두산(잠실), 롯데-삼성(대구), LG-한화(대전), SSG-NC(창원), 키움-kt(수원)가 격돌한다.

지난 4월 1일 개막해 팀당 144경기씩 총 720경기를 치르는 프로야구가 '3강 3중 4약'으로 갈린 초반전 성적표가 유지될지 주목받는 한주가 될것으로 보인다.

선두 SSG 랜더스(32승 1무 18패, 승률 0.640)에 2게임, 2위 LG 트윈스(32승 1무 20패, 0.615)에 1게임 뒤진 3위 롯데(29승 19패, 0.604)는 분위기만 놓고 보면 최강이다.

롯데의 '기세'(氣勢)는 등등하다.

롯데에서 재도약에 성공한 베테랑 불펜 김상수가 인터뷰에서 언급한 '기세'는 2023년 롯데 야구를 상징하는 단어가 됐다.

기세 좋게 '3강 체제'를 이룬 롯데는 이번 주 '구도' 부산에서 kt wiz와 주중 3연전(6∼8일)을 치르고, 대구로 이동해 삼성 라이온즈와 주말 3연전(9∼11일)을 벌인다.

6일이나 7일에 1승을 추가하면, 21세기 최초로 50경기 안에 30승을 채운다.

롯데는 1999년 48경기 만에 30승(15패 3무)을 거뒀다. 하지만 이후에는 50경기 안에 30승에 도달한 적이 없다.

올해 롯데의 승리 시계는 매우 빠르게 돌아간다.

48경기 만에 29승을 거둔 롯데는 kt를 상대로 6일 또는 7일에 승리하면 24년 만에 '50경기 내 30승 달성'에 성공한다.

올 시즌 롯데는 이적생 내야수 노진혁, 신인 외야수 김민석, 2년 차 외야수 윤동희 등 새 얼굴이 기존 멤버 전준우, 안치홍과 어울려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시즌 초 주춤했던 박세웅과 댄 스트레일리가 반등하면서 선발진도 안정됐다.

롯데의 성적이 오르면서 관중석은 더 뜨거워졌다. 지난 주말 부산 사직구장에는 3일과 4일 이틀 연속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

MHN스포츠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에 단 1개만 남겼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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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30승에 선착(47경기)했지만, NC 다이노스와의 주말 3연전을 모두 내주며 주춤한 2위 LG 트윈스는 8위 키움 히어로즈와 9위 한화 이글스를 차례대로 만난다.

SSG는 중위권 팀인 KIA 타이거즈(6위), NC(4위)와 맞붙는다.

1위 SSG와 3위 롯데의 격차는 단 2게임이다. 상위권 순위는 언제든 바뀔 수 있다.

삼성 라이온즈 마무리 오승환은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에 단 1개만 남겼다.

오승환은 한국과 일본, 미국을 오가며 지난해까지 499세이브(KBO리그 377세이브·일본프로야구 80세이브·메이저리그 42세이브)를 수확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500세이브 이상을 거둔 투수는 마리아노 리베라(652세이브)와 트레버 호프만(601세이브), 단 두 명뿐이다. 일본프로야구 개인 통산 최다 세이브 기록은 이와세 히토키가 보유한 407세이브다.

삼성은 이번 주 대구에서 NC, 롯데와 대결한다.

오승환이 대구 홈경기에서 500세이브 금자탑을 쌓을 기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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