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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내야수 한동희가 오늘(5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습니다.
2018년 입단 첫해부터 롯데 주전 선수로 도약한 한동희는 올 시즌 타율 0.235, 2홈런, 20타점으로 좀처럼 타격 슬럼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출루율 0.297에 장타율 0.307로 OPS 0.604에 그쳐 '이대호 후계자'다운 면모를 드러내는 데 실패했습니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한동희에게 부상이 있는 건 아니다. 타격감 조정 차원에서 잠시 쉬어가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한동희가 예전처럼 장타력 있는 모습을 되찾고 돌아온다면, 순위 싸움에 한창인 롯데에 큰 보탬이 될 전망입니다.
이밖에 두산은 내야수 전민재를, 한화는 내야수 김건을 각각 1군 엔트리에서 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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