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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김민재 영입 임박설에 라이벌 맨시티, '우리도 괴물 CB 영입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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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김민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가는 게 임박한 가운데 맨체스터 시티도 수비수를 강화할 생각이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 등도 관심이 있었지만 김민재는 맨유로 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나폴리 지역지 '아레아 나폴리'는 4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와의 이별 데이트가 다가오고 있다. 김민재가 나폴리의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하는 것은 정말 시간문제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이탈리아의 유명 스포츠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나폴리 내부 관계자들은 김민재가 여름에 맨유 선수가 될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맨유 또한 바이아웃을 지불할 용의가 있어 김민재의 맨체스터행은 확실시되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나폴리의 스타 센터백 김민재는 에릭 텐 하흐의 수비 강화 방침에 따라 맨유로의 이적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세리에A 챔피언인 나폴리는 맨유가 김민재와 계약할 것이라는 사실에 체념했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가 맨유로 가면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더 탄탄한 수비진을 보유하게 된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 그리고 김민재라는 유럽 최고의 센터백진을 활용할 수 있다. 수비력은 물론, 빌드업 능력과 전진성까지 갖춘 선수들이다. 김민재 맨유행 임박 보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맨시티도 수비수 영입을 위해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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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깃은 요수코 그바르디올이다.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성장한 2002년생 그바르디올은 어린 나이부터 크로아티아 A대표팀에서 활약했다. 2021년 라이프치히로 이적해 더 발전했고 주전 수비수로 도약했는데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센터백으로 발돋움했다. 수비력에 왼발 빌드업 능력, 전진성까지 갖춰 현대 센터백이 갖춰야할 모든 걸 보유했다는 평이다.

크로아티아 대표팀으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해 뛰어난 실력을 보이며 명성을 더 높였다. 올 시즌 라이프치히 수비 핵심이었다. 빅클럽들이 노리고 있는 그바르디올을 데려와 수비를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아이에믹 라포르트가 떠날 수 있다. 맨시티는 그바르디올로 빈자리를 메우려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바르디올은 젊은 수비수들 중 최고이며 라포르트를 대체할 적임자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상적이다. 그바르디올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싶어하며 맨시티 이적에 열려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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