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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IN 인천공항] '트레블 스트라이커' 오현규 귀국, "아직 부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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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 기자(인천공항)] '트레블 스트라이커' 오현규가 돌아왔다.

오현규는 5일 오후 12시 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한민국에 귀국했다. 비행편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출발한 네덜란드항공 861편(KLM861)을 이용했으며 비행시간은 대략 12시간가량 소요됐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27번째 멤버였던 오현규. 대회 종료 이후 셀틱에 전격 입단해 하반기 동안 스코틀랜드 무대를 누볐다. 오현규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지휘 아래 꾸준히 기회를 부여받았다. 붙박이 주전은 아니었지만 교체 투입마다 번뜩이는 결정력을 선보였다.

스코틀랜드에서 거머쥘 수 있는 트로피를 모두 차지했다. 셀틱과 오현규는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스코티시 리그컵, 스코티시 컵을 모두 들어 올리며 '도메스틱 트레블(국내 3관왕)'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오현규도 제 몫을 다했다. 모든 대회를 합쳐 21경기에 출전했으며 리그 6골과 스코티시 컵 1골을 더해 7골을 기록했다. 대부분 교체 출전이었기에 출전 시간이 591분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대단하다. 오현규는 대략 84분마다 한 골을 터뜨리며 포스테코글루 감독 믿음에 부응했다.

다사다난했던 시즌을 마치고 오현규가 귀국했다. 오늘 아침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6월 A매치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오현규는 잠시 휴식을 취한 다음 대표팀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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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오현규 귀국 인터뷰 일문일답]

Q. 귀국 소감

A. 한국에 굉장히 오랜만에 온 기분이다. 다시 돌아와 기쁘고 트레블과 함께 오니 더욱 행복한 것 같다.

Q. 처음 경험하는 귀국길

A. 유럽에 간지 반시즌밖에 되지 않았다. (손) 흥민이 형이나 (이) 재성이 형 등과 비교하면 부족하지만 형들 따라 계속 발자취를 이어가고 싶다.

Q. 3개 대회 우승

A. 겨울에 합류했다 보니 사실 처음부터 동료들과 함께 이뤄낸 것이 아니다. 전에 있던 선수들이 했다고 생각이 든다. 물론 정말 행복하지만 다음 시즌에는 시작부터 우승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

Q. 연착륙 비결

A. 지금도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가진 모습을 다 보여드리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부족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은 만큼 경험을 발판 삼아 더 좋은 모습으로 팬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다.

Q. 동료 후루하시

A. 득점왕도 하고 정말 잘한다. 정말 좋은 선수다. 함께 한다는 것 자체가 큰 배움이다. 매 훈련마다 많은 배움을 받고 있어 고맙다. 움직임이 좋고 피니시가 뛰어난 부분을 함께 하며 많이 배웠다.

Q. 출전 시간과 득점력

A. 교체 출전이 많았다. 출전 시간이 부족하다면 부족할 수도 많으면 많다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 동료들과 팬들 응원 덕분에 득점할 수 있었다. 다음 시즌에는 더 많이 득점하겠다.

Q.스코틀랜드 무대 느낌

A. 데뷔전이 생각난다. (어려움을) 많이 느꼈던 것 같다. 스코틀랜드가 수비적으로 강하다는 걸 들었지만 생각 외로 더 강했다. 팀에서 많이 도움을 준 덕분에 강해질 수 있었던 것 같다.

Q. 대표팀 발탁

A. 1기 체제에 함께 하여 영광이고 너무 기쁘다. 감독님께서 저를 믿어주신 만큼 꼭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으로 보답 드리겠다.

Q. 클린스만 스코틀랜드 방문

A. 킬마녹전 당시 득점 상황이 있었는데 놓쳤다. 운이 나빴다는 이야기도 해주셨고, 셀틱 생활을 응원해 주신 덕분에 큰 힘을 얻었다

Q. 유럽대항전에서 만나고 싶은 클럽

A. 되도록이면 강한 상대와 붙고 싶다. 세계적인 클럽과 맞붙고 싶다. 맞대결을 통해 스스로를 실험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 올 시즌 제가 합류하기 전에 레알 마드리드와 맞붙었는데 다시 겨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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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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