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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안현범, 빨리 훈련장에서 봤으면' 클린스만 감독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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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사진=KFA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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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의 안현범이 생애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5일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펼쳐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6월 A매치 명단 기자회견에서는 클린스만 감독이 일부 선수 선발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질문 중에서는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활약 중인 수비수 안현범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김민재(군사훈련)-김영권(부상)이라는 핵심 자원들의 이탈로 인한 수비진 변화에 따른 결과였다.

이로 인해 수비진에서는 설영우와 더불어 안현범이 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

안현범은 윙어와 윙백, 그리고 풀백과 공격수로 활약할 수 있는 전천후 선수로 알려져 있다. 다만 국가대표팀에서는 수비수 위치에 기재되어 있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에 대해 "직접 관전해서 선발한 선수는 아니다"라며 다소 의외의 답변을 전했다.

오는 토요일 안현범의 경기를 지켜볼 것이라고 전한 클린스만 감독은 "이 선수를 뽑기까지 코치진들의 많은 노고가 있었다. 차두리, 마이클 킴 코치를 비롯해 다수의 코치진들이 박지수(포르티모넨세), 홍현석(K.A.A 헨트)등 K리그를 필두로 전국 각지에 위치한 선수들의 퀄리티를 확인했다"라고 선발 과정을 설명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꼽은 안현범의 장점은 용기(대담성, Courage), 속도, 역동성(Dynamic). 통역에 따르면 안현범은 뛰어난 1-1 돌파 능력, 순간 속도, 그리고 측면 돌파를 즐기는 선수라는 설명이 이어졌다,

"함께 훈련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면모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클린스만 감독은 안현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안현범을 비롯해 새로 합류하는 선수들에게는 "첫 경기라 긴장되겠지만, 감독으로써 이들의 긴장감을 풀어주는것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A매치 첫 소집되는 선수들도, 대표팀도 이번 친선경기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클린스만 감독의 기자회견은 오전 9시부터 45분간 진행됐다. 선수명단은 오전 9시 기자회견과 동시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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