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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U20 월드컵] 4년 전 '골든볼' 이강인, 후배들 '4강 신화'에 손뼉 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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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나이지리아 꺾고 2연속 대회 4강 진출

이강인은 A대표팀 발탁, 6월 국내 2연전 소화

뉴스1

이강인이 후배들의 U20 월드컵 4강 진출 소식에 박수 갈채를 보냈다.(이강인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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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19년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준우승을 이끌고 골든볼을 수상한 이강인(마요르카)이 후배들이 배턴을 이어받은 4강 신화에 박수를 보냈다.

이강인은 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 진출을 축하했다.

이강인은 이날 대회 8강전에서 나이지리아를 1-0으로 이긴 U20 대표팀 선수들 사진을 공유하면서 손뼉을 치는 이모티콘 3개를 게시했다. 장한 일을 한 후배들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보낸 것.

이로써 한국 축구는 아시아 국가 최초로 2회 연속 U20 월드컵 4강 진출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4년 전 이강인이 중심이 된 한국은 2019년 폴란드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강인은 대회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받았다. 한국 남자선수가 FIFA 주관 대회에서 골든볼을 수상한 것은 이강인이 처음이었다.

한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4년 만에 개최된 U20 월드컵에서 다시 한번 4강의 기적을 일궜다.

이날 나이지리아와 8강전에서 연장전 전반 5분에 터진 최현석의 헤딩 결승골을 잘 지켜 1-0 승리를 거뒀다.

후배들은 이강인이 못 이룬 U20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은 오는 9일 오전 6시 이탈리아와 4강전을 치르며 승리할 경우 우루과이-이스라엘 승자와 우승을 다투게 된다.

역대 U20 월드컵에서 아시아 팀이 우승한 경우는 한 번도 없다. 한국(2019년)과 일본(1999년), 카타르(1981년)가 한 차례씩 준우승한 것이 아시아 최고 성적이다.

한편 이강인은 이날 라요 바예카노와의 2022-23 프리메라리가 최종 38라운드에서 도움 1개를 올리며 마요르카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35경기에 출전해 6골6도움을 작성했다.

시즌을 마친 이강인은 귀국 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에 소집된다. 클린스만호는 페루(16일‧부산), 엘살바도르(20일‧대전)를 상대로 6월 A매치 2연전을 치른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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