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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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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태극마크는 잘하고자 하는 동기부여…명단 발표 어떻든 꾸준히 발전할 것"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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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수원월드컵경기장, 김정현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6월 A매치 명단 발표를 앞두고 있다.

4년간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던 이승우(수원FC)는 덤덤하게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수원FC는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 '수원더비' 맞대결에서 윤빛가람과 오인표의 연속골을 묶어 한호강이 한 골 놓은 홈팀을 2-1로 눌렀다.

이 승리로 수원FC는 수원을 꺾고 순위를 8위(5승 3무 8패·승점 18)로 끌어올렸다. 수원은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고 최하위(2승 2무 12패·승점 8)를 유지했다.

이승우는 후반 10분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비며 역습 기회에서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라스에게 만들어 준 기회에서 라스의 슈팅이 두 차례나 골포스트를 맞히는 불운이 있었지만, 이승우는 아쉬워하지 않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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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믹스드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이승우는 최근 경기력에 대해 "포인트가 없긴 한데 그래도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고 그러다 보니 골이 아니더라도 좋은 플레이가 나올 수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다행히 4연패를 끊고 수원더비에서 이길 수 있어서 너무 좋다"라고 덧붙였다.

오는 5일 오전 9시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6월 A매치 명단 발표가 예정돼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3월 A매치 땐 기존 카타르 월드컵 멤버들로 구성해 첫 A매치 일정을 소화했지만, 이후 K리그 현장, 유럽파 멤버들을 점검하며 자신이 본대로 구성하는 첫 대표팀을 준비한다.

이승우 역시 대표팀 합류를 바라고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도 출전했던 이승우의 마지막 A매치는 코로나19 대유행 전인 2019년 6월 이란전으로 꼬박 4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의 A매치 출전 기록은 11경기에서 멈춰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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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는 명단 발표를 앞둔 심정이 어떤지 묻자 "매 경기 뛰면서 잘하고 싶고 더 발전하고 싶고 잘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바로 국가대표에 가고 싶고 뽑히고 싶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명단은) 내가 결정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내가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고 결과는 기다려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고 안 좋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그렇지만 꾸준하게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좋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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