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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U-20 월드컵 8강 경험…홍명보 감독도 기쁜 김은중호의 8강 "지금 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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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전주, 이성필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 진출 행진은 '축구인'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에게도 과거를 회상하게 웃음 짓게 만드는 기쁨이었다.

홍 감독은 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 전북 현대전에서 취재진과 만나 "저 역시 8강 진출을 하이라이트로 봤다. 우리가 8강에 진출했던 2009년 대회 경기 영상을 당시 뛰었던 선수들에게 보내주기도 했다"라며 웃었다.

이집트에서 열렸던 2009년 대회에서 한국은 1983년 멕시코 대회 4강, 남북 단일팀으로 나섰던 1991년 포르투갈 대회 8강 이후 세 번째로 8강 진출 기록을 만들었다.

당시 지도했던 선수들은 30대 중반을 향해 가고 있다. 홍정호(전북 현대), 구자철(제주 유나이티드), 오재석(대전 하나시티즌), 김보경(수원 삼성) 등이 8강을 경험했던 자원들이다.

이번 대표팀은 김은중 감독의 지휘로 조별리그를 무패로 16강을 통과했고 녹아웃 스테이지 첫 경기에서 에콰도르를 3-2로 이기고 8강에 올라 나이지리아와 4강 진출을 놓고 겨룬다.

그는 "이 연령대(U-20)가 교육도 잘 받고 자세도 좋고 그런 시기다. 성적을 내기에 좋다. 이국의 경우 17, 18세부터 자유롭지만, 우리는 이 시기까지는 통제하며 교육이 가능하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강점을 나타내는 게 당연하다"라고 말했다.

물론 연령대 공백도 있었다. 17세 이하(U-17) 월드컵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취소, 국제대회 경험이 다소 부족했다는 우려다. 하지만, 홍 감독은 "코로나가 크게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김은중 감독이 얼마만큼 선수들을 지켜봤는지, 그런 게 가장 중요하다. U-17 월드컵을 거쳐 오는 것도 좋지만, 그 대표팀에 있었던 선수가 20세 대표팀에 다 들어온다는 보장이 있는 것도 아니지 않나. 그래서 지금 잘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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