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의 김민재는 3일(한국시간) 2022-23 세리에 A 어워즈에서 최우수수비상, 베스트11에 선정됐다. 그리고 팀 동료 디 로렌초 역시 그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디 로렌초는 김민재를 포함한 나폴리 식구들의 수상 소식을 자신의 SNS에 태그, 게시했다. 그중 최고의 공격수로 선정된 빅터 오시멘과 김민재에게는 하트까지 더하며 특별한 축하 인사를 보냈다.
조반니 디 로렌초가 세리에 A 최고 수비수가 된 김민재를 아낌없이 축하했다. 사진=조반니 디 로렌초 SNS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디 로렌초는 김민재, 그리고 AC 밀란의 테오 에르난데스와 치열한 경쟁을 치렀다. 그 역시 故디에고 마라도나 시절 이후 33년 만에 나폴리의 우승을 이끈 주역으로 김민재의 옆을 든든히 지켰다.
팀 동료에서 최우수수비상을 두고 김민재와 경쟁자가 된 디 로렌초. 그러나 그는 자신이 아닌 김민재가 상을 수상한 순간 진심을 다한 축하로 남다른 우정을 보였다.
한편 나폴리는 이날 겹경사를 누렸다. 세리에 A 어워즈 개인상 7개 부문에서 무려 4개의 상을 휩쓸었다. 먼저 루시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김민재가 최우수수비수상, 오시멘이 최우수공격수상, 마지막으로 흐비차 크바라첼리아가 MVP에 선정됐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