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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10kg 빼" 염경엽 감독, 거포 유망주에게 내린 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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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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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포수 하나가 또 나오지 않을까."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메이저 투어로 1군 동행 중인 '거포 유망주' 김범석에게 미션을 내렸다.

2023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입단한 기대주 김범석은 2일 2군 선수들의 1군 체험 프로그램인 메이저 투어로 잠실구장을 찾았다. 김범석은 아직 정식으로 1군 무대를 밟진 못했지만, 현재까지 퓨처스리그 34경기에 나와 41안타 6홈런 24타점 13득점 타율 0.376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파워가 남달랐던 김범석이었다. 이날 김범석의 훈련 모습을 유심히 지켜본 염경엽 감독은 "괜찮은 것 같다. 라인이나 이런 것들이 좋다. 하는 스타일이 (박)동원이와 비슷한데, 동원이보다 라인이 훨씬 좋다. 스윙 자체가 멀리 칠 수 있는 스윙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염 감독은 "기본기, 방향성은 타격코치가 얘기를 해줄 거다. 수비는 박경완 코치가 시키고 있다. 포수로서는 본격적으로 마무리 훈련부터 하게 될 것 같다"면서 "내년 캠프까지 하면 또 포수 하나가 나오지 않을까 한다"고 기대했다.

대신 그 전까지, 김범석에게는 숙제가 주어졌다. 염경엽 감독은 "10kg은 빼야 할 것 같다. 살이 너무 많이 쪘다. 마무리 훈련할 때까지 감량을 시켜놓으라고 했다. 하루아침에 빼면 몸이 안 좋아지니까, 서서히 빼서 몇 kg까지 빼라고 이미 설정을 해줬다"고 밝혔다. 팀의 기대감이 깃든 미션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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