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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5630억' 제안 뿌리쳤다…한 시즌 더 남는다 "인터넷은 현실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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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카림 벤제마(35)가 이적 루머를 부인했다.

2일(이하 한국시간)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벤제마는 "레알 마드리드 팬들에게 할 말? 내가 지금 마드리드에 있는데 미래에 대해 이야기할 게 있을까"라며 "지금 이야기가 나오는 건 인터넷이다. 인터넷은 현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ESPN은 1일 "벤제마가 지난 1월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챔피언 알이티하드로부터 2년 계약에 4억 유로(약 5630억 원)의 영입 제안을 받았다"라며 "벤제마는 애초 지난달 초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 연장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상황이 바뀌었다"라고 전했다.

스페인 매체 'AS'도 "벤제마의 미래는 사우디 클럽이 될 전망"이라며 "알이티하드와 계약이 최종 단계에 이르렀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벤제마의 이적을 공식화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벤제마가 호날두에게 사우디에서의 생활이 어떤지를 물어봤다"라고 덧붙였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도 벤제마 영입에 적극적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는 벤제마에게 2030 월드컵 유치 홍보대사를 맡길 예정이었다. 사우디는 그리스, 이집트와 함께 2030 월드컵 공동 유치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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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벤제마는 이 루머를 부인했다. 그는 팀에 남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벤제마가 1년간 2400만 유로(약 337억 원) 재계약에 서명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벤제마는 2009년 7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이번 시즌까지 14시즌을 뛰는 동안 4차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3차례 국왕컵 우승, 5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을 이끌었다.

2021-22시즌에는 27골을 넣어 라리가 득점왕을 차지했고, 지난해 발롱도르 타이틀까지 거머쥐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벤제마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도 18골로 득점 랭킹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그의 커리어도 얼마 남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벤제마 이후의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

'데일리 메일'은 "레알 마드리드는 올여름 에스파뇰의 공격수 호셀루를 임대 영입해 벤제마의 백업을 맡길 예정이다. 그리고 내년 여름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를 데려오길 원한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는 리버풀의 호베르투 피르미누 영입도 바라보고 있다"라며 "해리 케인(토트넘)도 영입 대상 중 한 명이다. 그러나 다니엘 레비 회장이 1억 5000만 유로(약 2111억 원)로 평가하고 있어 현실적으로 영입이 쉽지 않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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