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최고 수비수로 뽑힌 나폴리 김민재. 사진 세리에A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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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수비수' 김민재(27·나폴리)가 '빗장수비의 본고장'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로 우뚝 섰다.
세리에A 사무국은 2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022~23시즌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로 김민재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세리에A는 지난달 31일 김민재와 지오반니 디 로렌초(나폴리), 테오 에르난데스(AC밀란) 등 3명을 올 시즌 최우수 수비수 후보로 뽑았는데 김민재가 최종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한국 선수는 물론 아시아 선수가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로 뽑힌 건 김민재가 최초다. 올 시즌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데뷔 시즌부터 부동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리그 35경기(2골)에 출전하며 나폴리가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한편 김민재는 6월 A매치(국가대항전) 2연전에는 불참한다. 군사훈련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훈련 입소일은 15일로 정해졌다. 김민재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축구 금메달을 합작한 멤버로 병역 혜택을 받았다. 예술·체육요원으로 3주간 훈련을 받는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6월 A매치 기간을 맞아 16일 페루(부산), 20일 엘살바도르(대전)와 국내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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