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세리에 A는 공식 SNS를 통해 2022-23시즌 시상식에서 나폴리의 김민재가 최우수수비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2018-2019시즌부터 시작된 세리에 A 시상식에서 아시아 선수가 수상자가 된 건 김민재가 처음이다. 그는 2022-23시즌 35경기 출전,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최후방 수비수임에도 5장의 경고만 받을 정도로 대단한 카드 관리 능력도 선보였다.
김민재가 아시아 선수로서 최초로 세리에 A 최우수수비상을 수상했다. 사진=세리에 A 공식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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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의 ‘철기둥’으로 활약한 김민재는 소속팀을 33년 만에 세리에 A 챔피언으로 만들었다. 故디에고 마라도나 시절 스쿠데토를 품에 안은 나폴리는 김민재와 함께 오랜만에 정상에 섰다.
세리에 A는 지난 5월 31일 최우수수비상 후보 3명을 발표했다. 김민재를 시작으로 팀 동료 조반니 디 로렌초, AC 밀란의 테오 에르난데스가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김민재는 디 로렌초와 테오를 제치고 당당히 세리에 A 최고의 수비수로서 평가받았다.
나폴리 선수로선 최우수수비상을 받은 건 김민재가 2번째다. 처음으로 이 상이 제정된 2018-19시즌 칼리두 쿨리발리가 첫 주인공이 됐다. 이후 스테판 더 프레이, 크리스티안 로메로, 글레이송 브레메르가 뒤를 이었다.
한편 김민재는 최근 유럽 빅클럽 이적설의 중심에 서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연결 고리가 강하며 이외에도 다른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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