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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3승을 했다는 사실 만으로 상대 선수에게 압박감”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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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3승을 했다는 사실 만으로 상대 선수에게 압박감”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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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박상현과의 인터뷰

- 조별리그 1~3경기에서 모두 이기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조별리그 경기를 돌아보면?

일단 1, 2경기에서 모두 이겼기 때문에 3경기 시작 전 방심하지 말자고 다짐했다. 후반 들어서 몇 번 실수가 나왔는데 다행히 위기를 잘 이겨내 승리할 수 있었다. 조별리그 경기를 치를수록 컨디션이나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다. 큰일이다. (웃음) 내일부터 16강 토너먼트에 돌입하게 되는데 체력만 잘 받쳐준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경기 리듬이 상당히 좋다.

- 함께 플레이한 선수들이 박준섭(31세), 이승택(28세), 전성현(30세) 등 젊은 선수들과 경쟁에서 모두 이겼는데?

사실 매치플레이 방식 대회는 체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이번 대회 목표가 내가 갖고 있는 정신력과 끈기 그리고 체력 등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었는데 지금까지는 잘 해내고 있는 것 같다. 나이가 있기 때문에 매치플레이 방식 대회를 앞으로 얼마나 더 나올 수 있을지 모르겠다. (웃음) 올해가 마지막 출전이라는 생각으로 경기하고 있다.

- 조별리그 1경기는 18개 홀, 2경기는 15개 홀, 3경기는 13개 홀을 플레이했다. ‘경제적인 승부’를 펼쳤는데?


맞다. 2경기와 3경기에서 빨리 승부를 매듭 지은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16강전과 8강전을 동시에 하는 내일이 최대 고비일 것 같다. 경기 전까지 체력 회복에 중점을 둘 것이다.

-이후 경기 전략은?

3승을 하면서 베테랑의 저력을 보여줬다. 16강 그리고 그 이후 승부에 만나게 될 선수들 모두 내가 조별리그에서 3승을 한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3승을 했다는 사실 만으로 상대 선수에게 압박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더군다나 오늘은 대승을 했다. 나에 대한 강렬한 아우라를 느낄 것이다. (웃음)


- 조별리그 1경기부터 3경기까지 즐겁게 플레이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

1경기는 진지하게 경기에 임했다. 2경기부터 3경기까지는 재밌게 플레이하기 위해 애썼다. 그래야 힘든 것을 잊을 수 있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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