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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5 (수)

마지막 경기 앞둔 이강인, 홈 팬들에 '선물' 남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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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사진=RCD 마요르카 구단 공식 SNS,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에서 활약 중인 마요르카의 이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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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올 시즌 마요르카 소속으로 시즌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오는 5일 월요일 오전 1시 30분 스페인 마요르카섬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펼쳐지는 2022-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종전에서는 이강인의 마요르카가 라요 바예카노와 마주한다.

아직 계약기간이 2025년까지 남은 관계로 100% 이적을 장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이강인은 AT마드리드-나폴리 등 다수의 1부리그 상위권 팀들과 이어지고 있다. 아니 뗀 굴뚝에 연기 없다는 말처럼 뜨거운 관심에 이어 구체적인 이적 협상이 곧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이번 최종전이 더욱 뜻깊다. 어쩌면 '지금까지 마요르카의 이강인이었습니다'라는 말을 하게 될 지도 모르는 상황.

자신을 반겨주고, 자신의 활약에 응원을 보내 준 홈 팬들에게 이강인 또한 뜻깊은 작별인사를 선사하고자 할 것이다. 승리, 그렇지 못하더라도 득점에 준하는 활약이 바로 그것이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의 '성골 유스' 출신이지만, 마요르카에서 본격적으로 재능을 꽃피웠다. 21-22시즌 마요르카의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은 올 시즌 라리가 35경기에 출전해 6골 5도움을 기록, 라리가는 물론 프리미어리그, 세리에A 등 여러 리그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눈부신 성장을 이룬 이강인은 지난 겨울부터 이적을 꾀했고, 이는 곧 현실이 될 전망이다. 공짜로 영입한 이강인을 비싼 값에 팔 수 있는 마요르카도, 많은 기회를 부여받으며 자신의 실력을 입증한 이강인에게도 '윈윈'이었다.

이강인은 오는 5일 월요일, 바예카노와의 리그 최종전에서 홈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넬 예정이다. 아직 가능성 뿐이지만 아스톤 빌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베티스 등과의 이적설에 휩싸인 바 있는 이강인의 다음 무대는 어디가 될 지, 7월 열릴 이적 시장에 시선이 집중된다.

이강인의 올 시즌 마지막 상대팀은 10위 라요 바예카노다. 마요르카보다 두 계단 높이 위치해 있지만 승점 차이는 2점에 불과해 최종전 결과로 순위가 뒤집힐 수도 있다. 이강인이 최후의 활약을 선보이며 마요르카에게 'TOP 10'의 타이틀을 선물할 수 있을까. 마요르카와 바예카노, 그리고 이강인의 리그 최종전은 월요일 새벽 1시 30분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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