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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출전권 놓친 '무리뉴의 남자' 이적 시장으로…맨유-아스널 관심 가져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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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우승을 놓친 후폭풍이 거세지는 AS로마다.

로마는 1일(한국시간) 세비야와의 2022-23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결승에서 1-2로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조제 무리뉴 감독이 앤서니 테일러 주심의 판정에 격앙, 거친 언어를 쏟아낼 정도로 아까운 패배였다.

무엇보다 우승하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얻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세리에A에서 4위까지 주어지는 UCL 진출권 획득을 해내지 못해 세비야전이 중요했지만, 손에 넣은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오히려 5일 스페치아와의 최종전에서 이겨야 UEL 진출권이라도 유지 가능하다. 스페치아는 강등권인 17위 베로나와 승점 동률이라 로마에 패하면 강등 우려가 상존한다.

또, 로마는 승점 10점 삭감으로 7위까지 내려간 유벤투스(59점)와 승점 차가 1점에 불과하다. 유벤투스가 우디네세를 이긴다면 되려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로 내려갈 가능성이 있어 더 어려워졌다. 5위 아탈란타(61점)도 마찬가지라 그야말로 정신없는 최종전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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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상황에서도 정리는 필수다. 당장 무리뉴 감독의 거취가 오리무중이다. 로마와 동행을 이어간다는 것부터 프리미어리그행 가능성도 열려 있다. 심지어는 파리 생제르맹(PSG)을 맡을지 모른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무리뉴의 남자로 두 시즌을 보낸 공격수 태미 에이브러햄도 마찬가지다. 잉글랜드 국적의 에이브러햄은 첼시를 거쳐 스완지시티, 애스턴 빌라 등에서 뛰었다. 2021년 여름 첼시를 떠나 로마행을 택했다.

로마에서의 첫 시즌은 정말 좋았다. 2021-22 시즌 리그 37경기 17골 4도움으로 호평받았고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꾸준히 부름을 받았다. 올 시즌에는 37경기 8골 3도움으로 다소 부진했다. 어깨, 눈 등을 다치며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에이브러햄은 2026년 6월까지 로마와 계약했다. 그러나 UCL 출전이 불발, 더는 몸값을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것이 로마 내부의 판단이다. 로마는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 준수 여부로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들의 가치를 평가하는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에이브러햄의 몸값을 4,500만 유로(약 637억 원)로 봤다. 2021년 로마 이적 당시 4,000만 유로(약 566억 원)에서 조금 올랐다. 첼시에 바이백 조항이 있고 다시 영입할 가격 8,000만 유로(약 1,132억 원)의 절반가다.

영국 대중지 '텔레그라프'는 '로마가 다음 시즌 UCL 출전 티켓을 놓치면서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에이브러햄에 대한 관심, 제안을 들으려 한다'라고 전했다. 공격수 영입에 흥미가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이 가격 제안을 하라는 뜻처럼 풀이 된다.

아스널의 경우 이전에도 관심을 보인 바 있다. 가브리엘 제주스로는 UCL까지 치러내기 어렵다 보고 있다. 로마는 4,000만 유로 선에서 이적료 회수를 기대하고 있다. 그래야 FFP를 지키며 징계를 피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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