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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솔로지옥2' 신슬기→'하트시그널' 서지혜, 배우로 인생 2막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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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신슬기 서지혜 / 사진=빅스마일엔터테인먼트, 저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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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연반인'(연예인+일반인)을 넘어 이젠 연예인이 됐다. 연애 리얼리티에 출연했던 일반인 출연자들이 이젠 '배우' 타이틀로 대중과 만나고 있다.

지난달 31일 티빙이 동명의 학원 심리 스릴러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 제작을 확정했다.

'피라미드 게임'은 매월 투표로 각자 등급이 매겨지고 F등급은 합법적 학교폭력 피해자가 되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왕따를 벗어나 게임을 끝낼 저격수가 되어야만 했던 한 여고생의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피라미드 게임'에서는 지난해 12월 첫 공개됐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연애 리얼리티프로그램 '솔로지옥2'에 출연했던 신슬기가 출연한다. 신슬기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의 반장이자 전교 1등의 FM 성격을 지닌 서도아 역을 맡았다.

최근 소속사 빅스마일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은 신슬기는 '피라미드 게임'을 통해 배우 데뷔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신슬기는 "'솔로지옥2'를 통해서 너무 과분한 사랑을 받은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 너무 크다. 연기자로써도 정말 열심히 준비할테니 많은 응원과 관심으로 지켜봐 주신다면 좋은 모습으로 꼭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일반인 연애 리얼리티의 원조격인 '하트시그널' 출연진들도 배우로 변신했다. 2017년 방영된 '하트시그널1'에 출연했던 서지혜는 이듬해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으로 배우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크라임 퍼즐' '너에게 가는 속도 493㎞' '어쩌다 마주친, 그대'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배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시즌2 화제의 출연자 임현주는 웹드라마 '우웅우웅 시즌2', '오늘부터 엔진 ON' '미스터LEE' '백수세끼'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했다.

IHQ '에덴2'에 출연했던 조이건도 지난 3월 소속사 빅보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배우 데뷔를 예고했다.

앞서 '하트시그널' 이후 연애 리얼리티가 큰 인기를 끌며 출연자들 역시 주목받았다. 이들은 연예인 못지않은 화제성으로 광고, 방송계를 휩쓸었다. 특히 '솔로지옥' 출연자 프리지아는 지상파와 종편 예능프로그램까지 섭외되며 준 연예인의 인기를 한 몸에 누렸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환승연애2' 출연진도 마찬가지다. 시즌1보다 공개 첫 주 기준 시청 UV(순방문자수)는 7배가량 상승했다. 이를 뒷받침 하듯 출연자 이나연, 성해은, 정규민 등은 현재 명품 브랜드 행사까지 초청되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꾸며지지 않은 본연의 모습으로 서로의 속마음을 진솔하게 드러내는 연애 리얼리티프로그램은 대중에게 있어 큰 매력포인트다. 대중은 출연자들에게 감정이입하고, 함께 울고 웃으며 조금 더 친밀감을 느끼게 된다.

출연자들은 이를 발판으로 영역을 넓혀 연기까지 도전, 제2의 인생을 시작하고 있다. 과연 이들이 '배우'라는 타이틀과 함께 어떤 성적표를 받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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