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또 시작된 토트넘 지옥...케인, 맨유 이적 불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해리 케인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3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케인과의 계약 마지막 시즌에 접어들었지만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케인을 향한 맨유의 접근을 거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의 살아있는 전설 케인은 계약 마지막 해를 앞두고 이적과 잔류 나아가서는 재계약의 갈림길에 서있다. 현재로서는 어느 쪽에도 무게가 실리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지만 이번 보도대로라면 케인한테 이적이라는 선택지도 존재하고 있다.

만약 케인이 이적이라는 선택을 결정한다면 제일 유력한 행선지는 맨유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월드 클래스급 스트라이커를 원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에 맨유는 케인을 빅터 오시멘과 함께 최우선 타깃으로 선정했다.

이에 맨유는 케인 영입을 위해 실질적인 움직임을 가져갈 생각이다. 맨유는 케인 영입에 실패할 수도 있는 상황을 대비해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움직일 계획이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2021년 케인 이적파동 때처럼 맨유에서 보내는 어떠한 제안도 모두 거절할 생각이다. 토트넘은 과거 가레스 베일의 사례처럼 절대로 케인을 맨유한테는 넘겨주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자국 구단으로 팀의 에이스를 매각하면 구단 성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케인을 매각해도 해외 구단의 제안만 받아들이겠다는 것.

'이브닝 스탠다드'는 "맨유는 이적시장 초반 케인을 지키겠다는 토트넘의 의지를 시험해볼 생각이지만 레비 회장은 전혀 관심도 보내지 않을 것이다. 토트넘은 어떤 상황에서도 케인을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구단에 팔지 않을 것이다. 심지어 1년 뒤에 케인이 자유계약자로 떠나는 위험까지도 감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인이 떠나고 싶다면 방법은 1가지뿐이다. 다른 리그 구단으로 떠나는 것이다. 매체 또한 "레비 회장을 설득하려면 레알 마드리드 같은 곳에서 상당한 이적료의 제안이 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레알은 카림 벤제마의 거취가 불투명해지면서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을 검토 중이다. 스페인 현지에서는 토트넘이 이미 케인을 레알에 역제안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다만 케인이 해외에서 뛸 의향이 있는지는 지켜봐야 할 문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