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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상위권에 있을 거라곤 생각 못했을 것”...모두 예상 못한 롯데 선전, 왜 잘나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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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최민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캡틴 전준우가 팀이 상위권에 오른 이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전준우는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올리며, 롯데의 7-1 승리를 이끌었다. 2연패에서 벗어난 롯데의 시즌전적은 27승 17패. 1위 LG와 2경기차 뒤진 3위에 랭크됐다.

시즌 초반 꾸준히 성적을 내고 있는 롯데다. 투타 밸런스가 맞아 떨어지며 상위권에서 순위 다툼을 하고 있다. 한 때 1위까지 치고 올라가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오랜 시간 자이언츠맨으로 뛰어온 전준우는 롯데의 선전 비결에 대해 “초반부터 분위기를 탔기 때문이다”고 답했다.

전준우는 “선수들이 한두 번 패하더라도 괜찮다는 생각을 한다. 상대에게 일방적으로 패배를 당하는 경기가 많지 않다. 그러다보니까 계속해서 찬스가 나고, 또 이겨내다 보니 연승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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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솔직히 롯데가 상위권에 있을 거란 생각을 많은 분들이 하지 못하셨을 거라 생각한다. 그런데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자세나, 경기를 풀어나가는 능력이 계속 늘고 있다. 그래서 지금보다 더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성적이 좋은 만큼 선수단 분위기도 좋다. 전준우는 “초반에 승률이 좋고 팀도 많이 이기다 보니까 너무 좋은 분위기가 생겼다. 팀도 1등도 했다. 2등도 사정권에 들어와 있다. 그래서 선수들도 하려는 의지가 많다”며 팀내 분위기를 전했다.

롯데는 지난해까지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그 사이 선수단 구성도 많이 바뀌었다. 젊은 선수들이 대거 자리를 차지했다. 롯데에서 가을야구를 경험한 선수도 전준우를 비롯해 몇 명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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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우 역시 올해는 가을야구를 하고 싶은 욕심이 크다. 그는 “예전에는 매년 포스트시즌을 치렀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최근 몇 년 동안 못하다보니까 소중함을 느끼게 되더라. 너무 하고 싶다. 그런 간절한 마음이 든다”며 계속해서 선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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