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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김수빈, 6개월전 신내림 받은 무속인이었다 "부모님은 몰라"(고딩엄빠3)[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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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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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고딩엄빠3' 김수빈이 부모님에게 무속인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있다고 고백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에서는 19세에 엄마가 된 고딩엄마 김수빈이 출연해 10세-9세 연년생 두 아들을 홀로 키우는 삶을 공개했다.

불우한 어린시절과 기구했던 전 남편과의 결혼생활을 겪은 김수빈은 "아직 가족한테 말하지 못한 비밀이 있다. 매일 매일 가족한테 어떻게 말해야 하나 싶다. 그 고민을 덜고자 출연하게 됐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집안의 가장인 그는 전 남편의 빚을 떠안고, 지금도 대신 갚아나가는 중이다. 수상한 집으로 출근한 김수빈은 젊은 남자 손님을 반갑게 맞았고, 그곳에는 신당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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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내가 하는 일은 6개월 차 애동제자인 무속인이다. 원래 6개월 전까지만 해도 남들과 다를바 없는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그런데 그때 주변 사람들이 다치거나 사고가 나는 꿈을 많이 꿨다. 실제로 꿈을 꾸고 지인들이 몹시 아팠다. 신내림 받아야하는 상황이라 신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금까진 나혼자 이 짐을 혼자 짊어지고 왔는데, 부모님이 아직 모르고 계신다"며 "낮에는 카페, 밤에는 호프집 알바로 알고 있다. 아빠가 이 직업을 온전히 받아들이실지 모르겠다. 두려움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또한 김수빈은 "부모님이 '어디가?' 하면 찔린다. 거짓말을 하니까"라며 "미리 말하지 못한 아쉬움과 속상함이 있다. 거짓말이 계속 거짓말을 낳아서"라고 덧붙였다.

/ hsjssu@osen.co.kr

[사진] '고딩엄빠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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