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 출마 안 해"
퇴임사 하는 이준배 세종시 경제부시장 |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이준배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31일 내년 4월 치러지는 제22대 총선 출마 여부와 관련, "아직 공직자인 만큼 향후 거취를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며 말을 아꼈다.
다음 달 1일까지 근무하고 퇴임하는 이 부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7월 초 취임 당시 시장님께 '1년만 보필하고 떠나겠다'고 암묵적으로 말씀드린 적이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6월 1일은 최민호 세종시장이 당선된 날로 저에게는 복되고 영광된 날"이라며 "그래서 그때까지 일하고 떠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지역 정가에서는 그가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세종을 선거구에 출마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국민의힘에서는 송아영 세종을 당협위원장과 오승균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교육분과 부위원장, 조관식 전 국회입법정책연구회 정책조정위원장 등이 세종을 선거구 출마를 준비 중이다.
그는 차기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검토한 바 없다"며 "시당위원장이 저에게 무슨 의미 있는 자리인지 모르겠다"고 일축했다.
이 부시장은 자신의 후임 부시장 역할에 대해 "실행 단계에 있는 시민과의 약속을 잘 이행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 부시장은 충남기계공고를 졸업한 뒤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경제 현장에 뛰어든 청년 창업가 출신으로, 아이빌트세종 대표와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회장, 제4대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지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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