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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HERE WE GO' 첼시 부임한 포체티노, 이적시장 스타트는 '숙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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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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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칼을 빼든다.

첼시는 2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이 2023-24시즌부터 1군 감독으로 부임하게 되어 기쁘다. 그는 2년 계약과 함께 2023년 7월 1일부터 업무를 시작하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로렌스 스튜어트와 폴 윈스턴 첼시 공동 디렉터는 "포체티노 감독이 지닌 경험, 우수함, 리더십은 첼시가 진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는 여러 리그에서 최고 수준으로 일한 우승 감독이다"라며 계약 성사 소감과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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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토드 보엘리 구단주와 함께 파격 행보를 걸었다. 지난해 여름 천문학적인 자금을 풀어 라힘 스털링, 칼리두 쿨리발리, 마크 쿠쿠렐라, 웨슬리 포파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데니스 자카리아 등을 영입해 스쿼드를 대폭 강화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주춤하자 경질하고 위약금까지 지불하면서 그레이엄 포터 감독까지 데려왔다. 첼시는 겨울 이적시장 동안 주앙 펠릭스, 브누아 바디아실, 노니 마두에케, 미하일로 무드리크, 엔조 페르난데스 등을 추가로 영입했다.

하지만 결과는 대실패였다. 첼시는 반등 없이 추락했으며 포터 감독은 경질 수순을 밟았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임시로 지휘봉을 잡았지만 상황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 결국 첼시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위로 시즌을 마쳤다.

보엘리 회장과 베다드 에그발리 공동 소유주를 비롯한 첼시 수뇌부는 곧바로 차기 사령탑 선임 작업에 착수했다. 여러 후보가 검토된 가운데 포체티노 감독으로 가닥이 잡혔다. 여러 차례 협상 끝에 결국 첼시와 포체티노 감독이 손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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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감독은 선수단 정리부터 시작한다. 영국 '팀 토크'는 "포체티노 감독에게 주어진 첫 번째 임무는 초대형 스쿼드에서 누구를 방출할지 결정하는 것이다. 재정적 페어플레이(FFP)가 영향을 미칠 것이다.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합류할 예정이고 골키퍼와 중앙 공격수 영입도 노리기에 많은 이탈이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포체티노 감독은 임대생 펠릭스와 자카리아를 거부했다. 펠릭스는 첼시로 이적하고 싶다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지만 첼시는 관계를 끊을 것이다. 자카리아 또한 완전 이적 옵션을 선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명가 재건이 절실한 첼시는 포체티노 감독 지휘 아래 새판을 짠다. 임대 이적 이후 임팩트를 남기지 못한 펠릭스와 자카리아가 첫 희생양이다. 여기에 추가적인 방출과 영입을 동반해 FFP룰을 지키며 선수단 정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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