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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박수홍 아내' 김다예 "허위제보한 형수 추가 고소…파면 팔수록 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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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방송인 박수홍의 아내인 김다예 씨가 유튜버 김용호에게 허위 정보를 제보한 박수홍의 형수를 추가 고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다예 씨는 유튜브 채널 '노종언 김다예 진짜뉴스'에서 인터뷰 영상을 통해 법적 공방 중인 유튜버 김용호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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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 씨가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튜버 김용호에 대한 3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면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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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종언 변호사와 김다예 씨는 김용호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25개의 허위 사실을 총 31회에 걸쳐 유포했다고 밝혔다.

김다예 씨는 "허위로 비난하기 위한 목적성이 있었을 것"이라며 "빠져나갈 수 있다고 생각해서 이런 전략을 짰지만 신뢰할 수도 없을 뿐더러 모순되는 상황"이라고 김용호를 강하게 비난했다. 노 변호사도 "수십차례 계속 허위 비난 영상을 공개한 건 결국 돈이 목적인 것 아니냐"고 맞장구 쳤다.

김다예 씨는 "청부인격살인이란 말이 저한테 정말 와닿았던 단어"라며 "(우리 부부에 대한) 청부인격살인을 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허위 제보한 사람들은 긴장해야 할 것"이라며 "재판 과정에서 제보자가 공개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노 변호사는 "이런 상황에서 추가로 우리는 좋은 정보를 얻었다"며 "사건의 제보자가 박수홍씨의 형수라는 게 밝혀졌다. 이에 형수에 대한 추가 고소를 준비 중"이라고 예고했다.

김다예 씨는 "박수홍이 30년 동안의 연예 활동으로 만든 명예와 돈을 망가뜨리고 빼앗으려 했던 가해자들이 가족이었다"며 "파면 팔수록 괴담만 나오는 상황이다. 가해자들을 엄벌에 처하고 피해자의 억울함이 풀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튜버 김용호는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박수홍 부부에 대한 근거없는 루머를 퍼트린 혐의를 받는다. 이에 박수홍은 지난 2021년 8월 김용호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김용호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서울동부지검은 같은해 10월 김용호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강요미수, 모욕 혐의로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이와 관련된 공판에서 김다예는 김용호의 주장이 모두 허위라고 반박했고, 김용호 측은 3차 공판까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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