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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한동훈은 '뿔테 안경 쓴 깡패'…복수의 화신, 내게도 언제 올지"

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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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한동훈은 '뿔테 안경 쓴 깡패'…복수의 화신, 내게도 언제 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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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3월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4회 국회(임시회) 법제사법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 News1 유승관 기자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3월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4회 국회(임시회) 법제사법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복수의 화신', '안경 쓴 깡패'라며 비난, 한 장관에 대해 불편한 마음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김 의원은 31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전날 경찰이 한 장관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MBC기자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일에 대해 "한동훈 장관이 이번 사건으로 '복수의 화신'으로 등극을 했다"고 지적했다.

복수의 화신이라는 강도높은 표현을 한 까닭에 대해선 "MBC기자가 한동훈 장관의 주민등록 초본, 부동산 매매계약서 등을 다른 언론사 기자에게 넘겨줬다는 것 때문에 이 문제가 발생했다고 하는데 그 사안 자체가 (압수수색을 할 정도로) 그렇게 무거운 문제인가에 대해서 근본적으로 의문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윤석열 정부의 황태자 한동훈 장관이 아닌 다른 사람, 또 그걸 유출했다는 언론사와 기자가 윤석열 정부에서 미운털이 단단히 박혀 있는 MBC와 임현주 기자가 아니었다면 이런 문제가 발생했을까 싶다"고 했다.

김 의원은 "임현주 기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이른바 '바이든 날리면' 발언을 보도했던 기자, 그 전에 '검사 술접대 사건'으로 한동훈 당시 검사로부터 3000만원 손해배상 소송을 받았던 기자로 고귀한 한동훈 장관에게 미운털이 단단히 박혀 있는 기자"라며 "이런 등장 인물들이 아니면 이런 정도의 사안을 가지고 MBC 뉴스룸에 들어가서 압수수색하는 게 가능할까"라며 이는 한 장관의 사적 감정이 개입된 듯 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마디 덧붙이면 윤석열 대통령이 '수사권 가지고 보복하면 그게 깡패지 검사냐'고 말했다. 이거야말로 전형적인 깡패 짓"이라며 "안경 쓴 깡패를 못 봤는데 한동훈 장관은 정말 검은 뿔테 안경을 쓴 깡패"라며 격앙된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진행자가 "한 장관이 김의겸 의원님과는 인연이 별로 안 좋은 것 같다. 한 장관은 민주당발 기사가 나오면 김의겸 의원을 거론하더라"고 묻자, 김 의원은 "최근에도 제가 코인의 '코'자도 언급하지 않았는데 또 저를 걸고 넘어졌다"며 "제가 미운털이 단단히 박혀 있구나라고 생각을 해 언제 어떻게 저에 대해 보복이 들어올지 몰라 경계심을 가지고 있다"고 날을 바짝 세웠다.

한 장관은 김의겸 의원이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하자 "장관직을 걸겠다. 의원님은 뭘 걸겠냐"며 충돌한 바 있다.

또 박찬대 민주당 최고위원이 '한 장관이 사적 영역이라며 암호화폐(코인) 보유여부 공개를 거부했다'고 주장하자, 한 장관은 "이제는 김의겸 의원 대신 박찬대 의원께서 민주당 발 가짜뉴스 담당하기로 한 건가요"라며 김의겸 의원을 소환하는 등 대놓고 김 의원을 저격하기도 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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