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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나 사우디 클럽한테 2840억 제안 받았어' 벤제마, 레알에 통보...최종 결정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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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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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카림 벤제마가 거액의 오퍼를 받았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1일(한국시간) "벤제마는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으로부터 거액의 제안을 받았다고 레알에 알렸다. 그는 사우디 제안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곧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천문학적인 금액을 받게 된다. 로마노 기자는 "오퍼는 벤제마를 설득하기 위해 시즌당 1억 유로(약 1,420억 원)에 가까운 수준이다. 벤제마는 이미 1년 전, 레알과 2024년 6월까지 새 계약에 합의했지만, 공식적으로 체결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국적의 벤제마는 올림피크 리옹에서 유스 생활을 보낸 뒤, 2005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재능을 꽃피운건 2007-08시즌이었다. 벤제마는 모든 대회 52경기에 나서 31골 8도움을 올리며 프랑스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각광받았다. 이어진 다음 시즌에도 23골 4도움을 기록해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러한 활약에 레알이 러브콜을 보냈고, 2기 갈락티코 정책의 핵심 자원으로 영입됐다. 당시 벤제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카 등과 함께 입단하며 큰 기대를 모았다. 벤제마는 슈퍼스타 호날두, 가레스 베일 등의 인기와 임팩트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 시즌 20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달성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결국 빛을 봤다. 2021-22시즌은 벤제마의 해였다. 벤제마는 라리가에서 27골 12도움을 올리며 득점왕과 도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벤제마는 빛났다. 8강 첼시전, 4강 맨체스터 시티전 모두 극장골의 주인공이 되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고, 벤제마는 15골을 터트리며 득점왕까지 수상했다.

하지만 올 시즌 벤제마는 다소 주춤한 상황이다. 모든 대회 27골 6도움을 올렸지만 경기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다. 이런 상황에 사우디 클럽으로부터 거액의 연봉 제안을 받았다. 사우디 클럽은 2년 계약을 제안해 두 시즌 간 무려 2억 유로(약 2,840억 원)를 손에 쥘 수 있다. 현재 계약 상 벤제마는 2023년 6월 레알과 계약이 만료된다. 곧 그의 선택에 따라 미래가 바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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