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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7억 그대로 다 날렸다” 천하의 이승철's 인생일대 고비 '깜짝'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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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돌싱포맨’에서 이승철이 뜯지도 맛한 억대 스피커에 인테리어까지 고스란히 7억을 날렸던 안타까운 일화를 전했다.

30일 방송된 SBS 예능 ‘돌싱포맨’에서 이승철이 남다른 입담을 전했다.

곧 이사갈 이상민 집에 방문한 가수 이승철이 그려졌다. 가요계 가왕인 이승철 등장에 모두 기립으로 인사했다.탁재훈은 이승철을 만나자마자 친분을 과시, 가요계 절친한 선후배를 과시했다.

이승철은 탁재훈과의 일화를 전했다. 컨츄리꼬꼬 시절 ‘김미김미’가 처음 자신에게 왔다는 것.이상민은 “이건 재훈이 형의 쪼로 맛이 났다”고 했다. 탁재훈은 “그래도 ‘오늘도 날’을 불러, 못하는 장르가 없다”며 자신의 우상이 이승철이라고 했다.어느 정도 우상이었는지 묻자 탁재훈은 “내가 고2때, 밴드했다”며 “승철이 형이 밴드들 성지에서 노래하면 다 듣기만 했다”며 레전드 시절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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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승철도 음악대장 라인에 “그때 68년생이 음악 잘했다, 윤상, 손무현 그리고 탁재훈”이라 했고모두 반박했다. 이상민은 “탁재훈은 그때 당구쳤다, 인정할 수 없다”며 결사반대했고 이승철은 “진짜 너희 화합이 안 된다, 단 한 번 합의를 안 한다”며 칭찬에 인색한 멤버들을 보며 폭소하게 했다.

그러면서도 이승철은 “노래실력을 끼가 망쳤다, 끼를 감추고 노래했으면 대단한 가수가 됐을 것”이라며 극찬,“끼가 노래를 죽였다, 인물도 잘 생겼는데 안타깝다”고 했고 자신을 알아봐준 이승철에 탁재훈은 감동했다. 이승철은 “(탁재훈은) 집이 잘 살아서 그런다”면서도 “중요한건 탁재훈이 가수로 대단하다”고 덧붙였다.

또 이상민은 이승철에게 “스튜디오에 비오고 안 좋은 일 있지 않았나”고 묻자, 지하에 차린 녹음실을 언급한이승철은“스피커 하나에 1억짜리인데, 비닐도 안 뜯고 벽에 걸었다”며 “포장마차에서 한 잔했는데 비가 너무 왔다지붕이 뚫릴 것 같은 폭우,뒤늦게 가니까 타이타닉 찍는 줄 알았다”며 태풍으로 6시간만에 녹음실이 잠겼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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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은 “1억짜리 스피커는 소리도 못 내고 장렬히 전사했다 웃을 일이 아니다”며 “인테리어 비용만 7억인데 그대로 날려,뜯는데 3개월, 말리는데 3개월, 재시공이 3개월 걸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 달 뒤 이수만 형 만나얼마나 대박 나려고 물 들어왔냐고 하더라, SM도 허벅지 만큼 물이 들어왔는데 H.O.T. 대박났다고 너도 대박날 거라고 해, 근데 6개월 뒤 정말 ‘네버엔딩 스토리’가 대박이 났다”며 이후 그 아픔을 완전히 잊었다고 했다.

이상민도 “그때 음악계 굉장한 사건, 그 이후 스튜디오 정말 잘 됐다고 하더라”고 하자 이승철은“지금도 그 스튜디오 그대로,25년된 스튜디오 이번에 최첨단 시스템으로 설치했다”며 “이번 여름 태풍 큰거 온다더라 매년 뉴스 볼때마다 올해가 고비인것 같다 , 셋팅만 하면 태풍이 크게 온다”며 걱정해 웃음짓게 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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