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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VB→뮌헨' 충격 이적 또 성사된다...분데스 도움왕, 투헬호 합류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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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라파엘 게헤이루(29·도르트문트)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할 가능성이 커졌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30일(한국시간) "게헤이루는 뮌헨의 관심을 인지하고 있다. 그는 분데스리가에서 계속 선수 생활을 이어가길 원하고, 뮌헨에 합류하는 것이 상상 가능한 일로 여겨진다"라고 알렸다.

계속해서 "뮌헨은 알려진 바와 같이 게헤이루를 원한다. 첫 번째 회담은 긍정적이었다. 게헤이루는 도르트문트 동료들에게 뮌헨이 본인을 원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과 게헤이루는 최고의 관계를 유지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게헤이루는 지난 2016년 7월, 이적료 1,200만 유로(약 170억 원)에 로리앙을 떠나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주전 자리를 꿰찼고 매 시즌 높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측면에 힘을 실었다.

2022-23시즌에는 분데스리가 도움왕을 거머쥐었다. 리그 27경기에 출전해 12도움을 생산했다. 이에 랑달 콜로 무아니(11개)를 1개 차로 제치면서 어시스트 부문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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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헤이루의 마지막 재계약은 지난 2019년 10월이었고,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 만료될 예정이다. 시즌 최종전 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결별 사실이 알려졌다. 게헤이루는 "도르트문트에서 만든 추억들은 내게 많은 것을 가르쳐줬다. 내가 축구를 정말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 클럽에서 뛰고, 도르트문트를 위해 수비했던 것은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렇게 7년간의 동행이 막을 내렸다. 게헤이루는 공식전 224경기를 밟았고 40골 50도움을 기록했다. 더불어 DFB포칼 우승 2회, 독일 슈퍼컵 우승 1회를 차지했다.

다음 행선지는 같은 리그 내 뮌헨일 가능성이 크다. 게헤이루는 독일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길 원하고, 마침 뮌헨이 러브콜을 보냈다. 특히 투헬 감독과의 연이 존재한다. 게헤이루가 입단할 당시 지도자가 투헬 감독이었다. 이에 플레텐베르크가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과 게헤이루는 최고의 관계를 유지 중이다"라고 한 것이다.

흘러가는 분위기를 볼 때, 이변이 없는 한 뮌헨행이 유력하다. FA 이적이긴 하나, 도르트문트 팬들 입장에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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