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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고는 29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선린인터넷고와 맞붙은 결승전에서 12-3으로 이겼다. 이로써 부산고는 창단 처음으로 황금사자기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부산고 야구부는 1947년 문을 열었다. 이후 수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명문으로 자리매김했다. 청룡기에서 세 차례 정상에 섰고, 봉황대기에서도 우승 4회, 대통령배에서는 여섯 차례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황금사자기에서는 우승을 거두지 못했다. 부산고는 1965·1966·1972·1992년 4차례 준우승을 거둔 게 최고 성적이다. 유독 황금사자기와 인연이 없었지만, 올해는 탄탄한 마운드를 앞세워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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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고는 경기 초반부터 거세게 상대를 몰아붙였다. 선두타자 연준원이 중전안타로 출루한 데 이어, 안지원의 희생번트로 2루에 섰다. 후속타자 이찬우의 타석 때 상대 선발 김태완의 폭투로 3루에 안착했고, 이찬우의 2루 땅볼을 틈타 연준원이 홈 플레이트를 찍으면서 선취점을 얻었다.
2회에도 한 점을 뽑아냈다. 박재영의 좌전 안타와 박찬엽의 중전안타로 만들어진 2사 1,3루 때 안지원의 1타점 우전안타가 터졌다.
부산고는 계속해서 달아났다. 3회 1사 2루 때 연준원의 1타점 2루타가 나왔다. 이어 최민제가 우월 2루타를 날려 1점을 더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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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고는 계속해서 달아났다. 선린인터넷고가 6회에도 1점을 따라붙었지만, 부산고는 2점을 도망갔다. 7회에도 1점을 더했다. 부산고는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황금사자기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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