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클린스만호, 웨일스와 9월 평가전…5년 6개월 만에 유럽서 A매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9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기간 유럽 원정을 떠나 웨일스와 맞붙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9월 7일 웨일스 대표팀과 친선 경기를 하기로 웨일스축구협회와 협의했다. 장소는 웨일스의 카디프시티스타디움이고 경기 시간은 미정"이라고 29일 밝혔습니다.

대표팀이 유럽팀을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르는 건 2018년 3월 북아일랜드·폴란드 원정 이후 5년 6개월 만입니다.

웨일스 외 2번째 A매치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협회는 "대부분 유럽팀이 이 기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을 치르기 때문에 유럽 외 지역 팀을 물색하는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웨일스와 A매치 경기를 치르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은 웨일스가 26위로 한국(27위)보다 딱 한 계단 높습니다.

웨일스는 지난해 카타르월드컵에서 64년 만에 대회 본선 무대에 나섰으나 조별리그에서 1무 2패로 부진해 16강 무대를 밟지 못했습니다.

유럽선수권대회에서는 최근 선전했습니다.

유로 2016에서 4강 진출에 성공했고 2021년에 열린 유로2020에서도 16강에 올랐습니다.

박지성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와 현역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잉글랜드)에서 함께 뛴 라이언 긱스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출신 개러스 베일 등 세계적 축구 선수들이 웨일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뛰었습니다.

현역으로는 손흥민의 소속팀 동료로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벤 데이비스(이상 토트넘), 에런 램지(니스) 등이 주축입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권종오 기자(kjo@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