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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이탈리아 '세리에 A'

맨유·뉴캐슬 경합하는 월클...스팔레티 "김민재 세리에A 최고 수비수, 제발 남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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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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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이 이적설이 무성한 김민재의 잔류를 희망했다.

스팔레티 감독은 28일(한국시간) 볼로냐 레나토 달라라에서 열린 볼로냐와의 2022/23시즌 세리에A 37라운드 원정 경기 이후 기자회견에서 김민재의 잔류를 바랐다.

이날 경기에서 김민재는 선발 출장했지만, 2-1로 앞서던 후반 33분 주앙 제주스와 교체됐다. 팀은 김민재 교체 후 상대 로렌초 데 실베스트리에 동점 골을 허용해 2-2로 비겼다.

김민재는 이날 전반 39분 경고를 받았다. 그는 리그 규정상 경고 다섯 장째를 받아 오는 6월 4일 삼프도리아와의 리그 최종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경기 후 스팔레티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시즌 맹활약한 김민재에 대해 평가해달라고 질문을 받자 "난 그가 다음 연도에도 나폴리에 남아주길 바란다. 그는 엄청나고 세리에A 최고의 센터백"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민재를 교체한 건 우리가 두 명의 센터백을 세운 상태였고 그가 약간의 통증을 느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교체와 상관 없이 경기가 잘 이어질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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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네르바체(튀릐키예)에서 뛰던 김민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2000만유로(약 284억원)의 바이아웃을 지불한 나폴리에 입단했다.

김민재의 이번 시즌은 신화 그 자체였다. 지난해 8월 나폴리에 입단한 그는 전임자 칼리두 쿨리발리(첼시)를 대체하기 위해 합류했다.

그러나 김민재는 전임자 이상의 퍼포먼스를 과시하며 나폴리의 선두 질주에 큰 기여를 했다. 리그에서 그는 단 2경기만 휴식을 취하며 35경기, 3054분에 나섰고 2골 2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나폴리에 입단해 생애 첫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무대도 밟았다. 그는 구단의 창단 첫 8강 진출에도 큰 기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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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활약에 김민재는 지난겨울 이적시장부터 빅클럽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다. 현재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가장 강력히 연결돼 있다.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오는 7월 1일부터 15일까지 해외 구단에 한해 발동된다. 4000만유로(약 569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지불하면 누구든 김민재와 개인 합의 하에 영입할 수 있다.

사진=Reuters,AFP/연합뉴스, 더 선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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