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국영 SANA통신 보도
"한 달 만인 28일 밤 또 폭격"
[다마스쿠스(시리아)=AP/뉴시스]시리아 관영 SANA 통신이 2022년 6월12일 공개한 사진 속에 이틀 전인 6월10일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파손된 다마스쿠스 국제공항의 모습이 보인다. 이스라엘군은 1월 2일 새벽(현지시간)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국제공항에 미사일을 발사, 군인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으며 공항이 일시 폐쇄됐었다고 시리아군이 밝혔다. 2023.05.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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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마스쿠스(시리아)=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 시내에 28일 밤(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이 가해졌으며 이는 한달 만의 시내 폭격이라고 시리아 국영 SANA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시리아군 방공망은 다마스쿠스 수도권에서 이 폭격에 대항해 일부 폭탄을 격추 시켰다. 이번 공격은 "물질적인 피해"에 그쳤다고 국영 통신은 전했다.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의심되는 시리아에 대한 공습이 마지막으로 가해졌던 것은 지난 4월 29일 홈스주에서였다.
SANA통신은 시리아군 장교들의 말을 인용해서 민간인이 운영하는 주유소 한 곳이 불에 탔으며 수많은 유조 탱커와 트럭들이 불탔다고 전했다.
이번 28일의 다마스쿠스 공습에 대해서 이스라엘 당국은 아직 아무런 발표도 반응도 내놓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 정부는 그 동안 바로 이웃나라 시리아에 있는 이란의 군기지들을 목표로 하는 것이라며 몇 해 동안에 걸쳐서 수 백번이 넘는 공습과 포격을 가해왔지만, 실제로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인정한 적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은 이 달 앞서 한 국가안보회의에서 발언하면서 이스라엘의 새 내각이 지난 해 말 들어선 뒤로 이란군 목표물들에 대한 공습과 폭격이 엄청나게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주에는 이스라엘군 대변인이 성명을 발표, 이스라엘군의 시리아 정찰 무인기 한 대가 "소화기의 집중 사격을 받았다"면서 이에 이스라엘군이 기관총으로 응전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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