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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미우새' 이준혁, 마동석X손석구 언급→"서장훈 같은 얼굴로 살고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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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 '미운 우리새끼'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이준혁이 영화 '범죄도시3'을 언급했다.

28일 밤 9시 5분 방송된 SBS '미운 우리새끼'에서는 이준혁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준혁이 스페셜 MC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범죄도시3'에 빌런으로 등장하게 된 이준혁은 마동석이 자신을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준혁은 "어느날 마동석에게 갑자기 전화가 왔다"며 "혹시 3편에 같이 해보면 어떻겠냐고 물으시길래 한번 해보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솔직히 마동석 표 맨주먹에 살짝 쫄 때가 있지 않나"고 물었고 이준혁은 "주먹이 워낙 크셔서 사실 연기긴 한데 큰 주먹이 눈 앞에 왔다 갔다 할 때 무섭긴 하더라"고 했다.

이어 이준혁은 "보호대를 착용하고 촬영을 했는데 한 번 맞아봤을 때 '억'하고 처음 듣는 제 목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개봉된 '범죄도시2' 빌런은 손석구였다. 손석구와 같은 작품에 출연한 적이 있어 친분이 있다는 이준혁은 '지정생존자'에서 손석구와 함께 했다고 했다.

이준혁은 "손석구에게 '범죄도시3'에출연하게 됐다고 말하니까 힘들텐데 잘해보라고 하더라"며 "응원해 주셨다"고 밝혔다.

이준혁은 '범죄도시3'를 위해 20kg을 찌웠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찌운 방법에 대해 이준혁은 "이게 살만 찌우는 게 아니라 덩치를 같이 찌워야 하다 보니 하루에 6끼씩 먹고 운동도 했다"고 했다.

서장훈은 "먹는 걸 좋아하냐"고 물었고 이준혁은 "너무 좋아한다"고 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라면 마음먹고 제일 많이 먹을 때 몇 개까지 먹어봤냐"고 물었다. 이에 이준혁은 "한 끼에 라면 7개"라며 "사실 라면은 계속 먹을 수 있다"고 했다. 그런가하면 피자에 대해서는 "피자 라지 사이즈로 5판도 먹어본 적이 있다"고 했다.

또 이준혁은 "술을 자주 마시진 않고 주사가 그때그때 다르긴 한데 술을 마신 후에 집에 가서 라면을 7번 끓여 먹은 적이 있다"며 "그것도 24시간 햄버거집 간 후에 먹은 거다"고 했다.

그런가하면 서장훈은 이준혁에게 "이준혁 씨가 얼굴과 관련해서 제작진한테 엄청난 망언을 했다고 하는데 들어보니 '40년 동안 이 외모로 살아서 지겹고 기회가 되면 서장훈 같은 외모로 살고싶다'고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에 신동엽은 "그냥 막살겠다 이거냐"고 했고 서장훈은 "어떤 뉘앙스인지는 알겠는데 좀 슬퍼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준혁은 "사실 여러 인생을 살아보고 싶지 않냐"며 "제가 서장훈 씨를 좋아하는 이유가 돌아가신 할아버지 생각이 많이 난다"고 했다. 이어 "되게 비슷하다"며 "할아버지가 키가 되게 크셨는데 키가 190cm셨다"고 했다. 이에 신동엽은 "그럼 서장훈 씨 보면서 '할아버지'라고 불러봐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탁재훈, 김종국, 이상민, 김준호, 김희철, 최시원, 딘딘, 김건우는 함께 봄소풍을 즐겼다. 특히 김건우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다. 김건우가 33세라고 하자 91년생인 딘딘은 "동갑이다"며 "근데 몇월생이냐"고 물었다. 김건우는 92년 1월생이라 빠른이라고 했고 딘딘은 "빠른이면 들어올 때 조금 더 숙였어야 한다"고 하면서 자신은 91년 11월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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