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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어게인TV]‘진짜가’ 안재현, ‘입덕부정기’ 끝 ‘짝사랑’ 시작…백진희에 “우리 계약 끝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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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안재현이 백진희에 대한 마음을 깨달았다.

지난 27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 19회에서는 태경(안재현 분)이 연두(백진희 분)에 대한 마음을 자각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술에 취한 태경이 “왜 자꾸 어디로 가려고 해요? 왜 그렇게 빨리 정리하려고 하냐고요. 정리하는 게 그렇게 쉬워요? 나랑 그렇게 빨리 헤어지고 싶어요?”라고 서글픈 듯 묻자 연두는 “공태경 씨, 혹시… 나 좋아해요?”라고 걱정했다.

태경은 그제서야 정신이 드는 듯 “그게 무슨 소리예요? 오연두 씨를 좋아한다니?”라며 펄쩍 뛰었고, “방금 꼭 날아 헤어지기 싫은 사람처럼 말했잖아요”라는 연두의 말에 “사람 불쾌하게 무슨 그런 착각을 합니까? 오연두 씨 내 스타일 아니에요, 몰라요?”라고 시치미를 뗐다. “아, 그랬지… 아이 난 또 괜히 쫄았네”라며 안도한 연두는 “쫄아요?”라고 의아해 하는 태경에게 “그렇잖아요, 우리는 비즈니스 관계인데 누구 하나라도 이상한 마음 먹으면 난처해지잖아요”라고 했다.

“혼자 어디까지 상상한 겁니까? 내 친절을 애정으로 착각하지 말라고 처음부터 말했잖아요. 오연두 씨나 나한테 이상한 마음 먹지 말아요”라고 으름장을 놓은 태경은 “나한테는 진짜가 있어서 그럴 일 없거든요?”라는 연두에게 “다행이네. 진짜한테 진짜 고맙네”라고 비아냥대면서도 연두가 나가자 “내가 뭐라고 지껄인 거야?”라고 후회했다.

태경은 가족들과의 불화로 호텔에서 머물렀다. 세진(차주영 분)이 호텔로 찾아가 “오연두 씨, 남자 문제가 복잡한 것 같아”라며 이간질하는 사이 연두도 찾아왔다. 연두는 태경을 방 밖으로 내보낸 후 “아직 태경 씨 포기 못 했죠?”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세진은 연두가 태경에게 ‘어쩌면 우리 사이 더 빨리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보낸 문자를 언급하며 “이왕 정리할 거면 빨리 떠나줘요. 난 태경이 사랑하니까”라고 당당하게 굴었다.

“지금 영화 찍어요? 유치해 죽겠네”라고 비웃은 연두는 “그래요, 우리 싸웠어요. 내가 홧김에 정리하자고 했더니 태경 씨는 죽어도 나하고 못 헤어진대요. 그러니까 우리 사이 이간질 그만해요. 상대방이 원치 않는 그 끔찍한 집착도 갖다 버리고요. 태경 씨 내 사람이야. 한 번만 더 욕심 내면 나도 물불 안 가려, 나도 태경 씨 사랑하니까. 당장 태경 씨 방에서 나가”라고 했다.

씩씩대며 나가던 세진은 어느새 방에 들어와 있는 태경을 발견했다. 태경은 연두에게 “장 실장한테 한 말 무슨 뜻이에요?”라고 물었고, 연두는 “걱정 마요. 나 공태경 씨 마음, 착각 안 하니까”라고 손사래를 치며 “친구가 곤경에 빠졌는데 두고 볼 수 없어서 하얀 거짓말 좀 했죠. 난 공태경 씨가 좋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어요. 만날 거면 장 실장 같은 사람 말고 제대로 된 사람 만나요. 그럴 자격 있는 사람이에요. 친구로서 내가 보증해요”라고 했다.

태경은 해명을 듣고 마음이 복잡해진 듯 무뚝뚝하게 연두를 내보냈다. 간밤에 버리지 못한 연두의 사진을 버리려다 결국 다시 주워든 태경은 연두를 쫓아가 "우리, 계약 깹시다. 계약 당장 끝내자고요"라고 통보했다.

이후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며 연두와 거리를 두려는 태경의 말과 함께 두 사람이 관계를 정리하는 모습이 예고됐다. '진짜가 나타났다!'는 매주 토,일 밤 8시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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