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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비행기 탑니다→챔스 탈락 리버풀, 특급 MF에 1143억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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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리버풀이 '월드컵 위너' 알렉시스 맥앨리스터(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영입이 점점 눈앞으로 다가왔다.

아르헨티나 매체 'Tyc 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리버풀과 맥앨리스터 간의 계약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맥앨리스터는 리버풀 이적을 앞두고 있다"라며 "에이전트인 맥앨리스터 아버지는 아들의 계약 협상을 위해 영국으로 향하는 비행기 편을 예약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남은 건 브라이턴과 이적료를 합의하는 것"이라며 "리버풀은 브라이턴에 이적료로 7000만 파운드(약 1143억원)를 지불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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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부터 브라이턴에서 뛰기 시작한 맥앨리스터는 2022/23시즌에 들어와 세계적인 미드필더로 발돋움했다.

먼저 2022 카타르 월드컵 때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으로 발탁, 아르헨티나 주전 미드필더로 맹활약하면서 생애 첫 월드컵 무대에서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월드컵에서 보여준 활약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이어졌다. 이번 시즌 맥앨리스터는 리그에서 34경기에 나와 10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파트너인 모이세스 카이세도와 함께 브라이턴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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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앨리스터 활약상은 프리미어리그 명문 리버풀의 관심을 이끌었다. 리그 5위가 확정돼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불발된 리버풀은 반등을 위해 발 빠르게 선수 보강을 진행했다.

리버풀은 먼저 보강 1순위인 미드필더부터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본래 리버풀의 최우선 미드필더 타깃은 잉글랜드 스타 주드 벨링엄(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었지만 천문학적인 이적료가 예상돼 맥앨리스터로 선회했다.

맥앨리스터도 세계적인 클럽인 리버풀에서 뛰는 걸 긍정적으로 여기면서 맥앨리스터의 리버풀 이적은 시간문제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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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리버풀은 맥앨리스터 외에도 추가적인 미드필더 보강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의 미드필더 영입 후보엔 마누엘 우가르테(스포르팅)와 메이슨 마운트(첼시)가 거론되고 있다.

다만 마운트는 현재 리버풀 최대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어 영입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가르테 역시 PSG(파리 생제르맹)과 첼시가 바이아웃 5200만 파운드(약 850억원)를 두고 영입전에 참여하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다.

사진=안필드 워치 SNS, EPA, 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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