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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와 연결되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럴수록 토트넘과는 멀어지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차기 사령탑으로 거론됐다. 스코틀랜드 '더 선'은 26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의 1옵션으로 떠올랐다. 아르네 슬롯 감독과 가까웠던 토트넘은 그가 페예노르트와 재계약을 맺은 뒤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1옵션으로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주 국적으로 호주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갔다. 호주 연령별 대표팀을 맡으며 경험을 쌓았고 브리즈번 로어, 멜버른 빅토리에 이어 2013년 호주 A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호주 대표팀을 떠난 뒤엔 요코하마 마리노스에서 활약했다. 요코하마에 있다가 2021년 셀틱에 왔다.
첫 유럽 무대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레인저스에 내준 리그 트로피를 되찾았다. 올 시즌도 리그 우승을 일궈냈고 스코티시 리그컵 트로피를 들었다. 남은 스코티시컵에서도 우승한다면 도메스틱 트레블에 성공하게 된다. 영국 '더 부트 룸'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셀틱에서 지도력으로 전 세계적으로 널리 존경을 받고 있다. 셀틱에서 놀라운 일을 해냈고 트로피가 그의 지도력을 말해준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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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열린 기자회견에서 토트넘행을 생각하기보다 현재에 집중한다고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감독으로서 특정한 시기에 어느 구단에 있어야 하겠다는 과정을 계획할 순 없다. 내가 확실히 아는 한 가지는 당면한 일에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이번 주에 일어날 일외에는 다른 생각을 하지 않겠다는 걸 확실히 하는 것이 내 방식이다. 셀틱 팬들이 원하는 것도 감독이 팀에 중요한 것에 집중하는 것"이라며 셀틱에 집중하겠다는 의지까지 피력했다.
그러면서 다음 시즌 UCL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다음 시즌 UCL에 못 나가는 토트넘과 달리 셀틱은 올 시즌 리그에서 우승을 해 UCL 티켓을 얻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와 한 조가 됐고 환상적인 상대와 멋진 경기를 치렀다. 상상이 현실이 됐다"고 말했다. 셀틱은 올 시즌 오랜만에 UCL에 나가 레알, 샤흐타르 도네츠크, 라이프치히와 한 조에 묶였다. 결과는 2무 4패, 조별리그 탈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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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UCL에서 이기지 못했어도 꾸준히 나가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린 축구 클럽으로서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줘야 한다. UCL에서 뛸 수 있는 클럽이 되어야 하고 매년 UCL에 나가는 위치에 올라야 한다. UCL 티켓을 매 시즌 얻는 건 쉽지 않다. 그러나 흥미진진하다. 셀틱 파크에서 UCL 경기를 하는 건 매우 흥분되는 일이다"고 덧붙였다.
스코틀랜드 '67hailhail'은 "셀틱은 이번 여름에 다가올 UCL에서 다시 한번 도전을 하기 위해 현명하게 돈을 써야 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지금 스쿼드를 가능한 최대로 오래 유지해 같이 가는 게 중요하다. 그래야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하며 지금 핵심들을 무조건 붙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트넘 입장에서 듣기엔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데려오기 힘들다고 들리는 이야기다. 토트넘은 새로운 타깃을 구해야 하는 상황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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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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