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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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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대상' 황소, 3시즌 만에 UCL 달리나…뉴캐슬 레이더망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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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재정 위기로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큰 '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을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에서 볼 가능성이 생겼다.

영국 언론 인사이드 풋볼은 25일(한국시간) 현지 기자 알란 닉슨의 발언을 인용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애스턴 빌라가 스쿼드 강화를 위해 프리미어리그 공격진을 확인하고 있다"라며 황희찬의 이름을 콕 찍어 거론했다.

언론은 "울버햄프턴이 이번 여름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선수단 판매를 해야 한다"라며 "구단 수뇌부가 약속을 깨면서 훌렌 로페테기 감독도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주장이 물밑에서 나오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황희찬도 울버햄프턴이 다음 이적시장에 현금 확보를 위해 팀을 떠날 선수 중 하나다. 그에게 관심을 보이는 프리미어리그 팀은 뉴캐슬과 애스턴 빌라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뉴캐슬에 대해선 '에디 하우 감독이 추가적인 선수단 보강을 원하고 있고 황희찬이 뉴캐슬이 쫓는 선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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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 빌라 역시 황희찬에게 관심을 보이지만, 뉴캐슬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게 되면서 유리한 고지에 있다.

여기에 언론은 "황희찬은 조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AS로마의 관심도 받고 있다"라며 올여름 한국에서 프리시즌에 더 많은 관심을 받게 됐다.

황희찬은 지난해 여름 리즈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았지만, 울버햄프턴이 이적을 허용하지 않았다.

황희찬은 지난해 여름 라이프치히에서 울버햄프턴으로 완전 이적 조항을 발동시키면서 1670만유로(약 237억원)의 이적료를 발생시켰다.

지난 2021/22시즌 임대생으로 황희찬은 공식전 31경기 5골 1도움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엔 햄스트링 부상으로 2023년 초 결장 경기가 많았음에도 리그 26경기 3골 1도움을 포함 공식전 31경기 4골 3도움으로 공격 포인트 숫자를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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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돌적인 돌파와 위치 선정으로 공격 포인트 생산에 좋은 모습을 보인 황희찬은 측면과 중앙 공격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도 유용하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으로 선수단 보강이 절실한 뉴캐슬은 멀티성을 가진 황희찬의 존재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황희찬이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면 지난 2020/21시즌 라이프치히(독일) 소속으로 출전한 뒤 세 시즌 만에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하게 된다.

사진=PA Wire,Reuters,AP,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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