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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가 안필드 입성 이후 꾸준히 누볐던 '별들의 전쟁' 무대를 놓쳤다. 살라는 실망감을 드러내며 아쉬움을 삼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첼시를 4-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3위 맨유(승점 72, 22승 6무 9패, 56득 42실)는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성공했다.
여느 때보다 치열했던 TOP4 싸움이 마침내 끝났다. 리그 3연패를 달성한 맨체스터 시티, 아쉽게 우승을 놓친 아스널, 에릭 텐 하흐 감독 지휘 아래 가능성을 증명한 맨유, 오일머니 파워를 입증한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UCL 티켓을 따냈다.
막판 스퍼트를 달렸던 리버풀이 결국 고개를 숙였다. 지난달 8라운드 순연 경기 첼시전부터 37라운드 아스톤 빌라전까지 '13경기 무패 행진(10승 3무)'를 이어갔지만 역부족이었다. 다음 시즌 리버풀은 낯선 유로파리그(UEL)에서 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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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마음이 가시지 않는다. 개막 초기 부진을 딛고 부활했던 살라도 마찬가지다. 살라는 지난 2017년 안필드에 입성한 다음 꾸준히 UCL 무대를 밟았다. 2017-18시즌부터 2022-23시즌까지 6시즌 연속 UCL 진출에 성공했지만 이번엔 실패했다.
살라는 SNS를 통해 "망연자실하다. 변명할 수 없다. UCL에 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실패했다. 우리는 리버풀이고 UCL 진출은 기본이다"라고 남겼다.
그러면서 "미안하지만 지금은 밝거나 낙관적인 게시글을 올리기엔 이르다. 우리는 여러분들과 우리 스스로를 실망시켰다"라며 숨길 수 없는 실망감을 전했다. 리버풀 팬들은 댓글을 통해 응원 댓글을 남기며 좌절한 살라를 다독였다.
리버풀은 29일 오전 0시 30분 영국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EPL 38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사우샘프턴 원정에 나선다. 아쉬움은 지울 수 없지만 마지막 유종의 미를 위해 승리를 조준한다.
사진=모하메드 살라, EPL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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