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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환 수술' 엘리엇 페이지 "살아 있다는 것에 감사해"[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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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선미경 기자] 성전환 수술을 한 배우 엘리엇 페이지가 “살아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고백했다.

엘리엇 페이지는 회고록 ‘페이지 보이’ 발간을 앞두고 피플을 통해 성전환 수술 후의 심경을 고백했다. 엘리엇 페이지의 회고록 ‘페이지 보이’는 오는 6월 6일 공개될 예정으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트랜스젠더가 된 그의 경험을 다룬다.

페이지는 피플을 통해 “책을 쓸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않았다. 회고록은 제 삶을 정말 바꿔놓았고, 영감과 위안을 주고, 겸허하게 만드는 모든 것을 제공했다”라고 말했다. 또 LGBTQ+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페이지는 “트랜스젠더로서의 내 경험과 내가 가진 이 삶, 내가 가진 특권은 대부분 트랜스젠더 삶의 현실을 나타내지 않는다”라며, “현실은 트랜스젠더가 불균형적으로 실업자이고 불균형적으로 노숙자를 경험한다. 유색 인종 트랜스 여성은 살해당학고 있고, 의료 서비스를 잃거나 접근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를 명확하게 하기까지 페이지의 여정도 쉽지만은 않았다. 페이지는 “분명히 힘든 순간이 많았다. 여러모로 간신히 해냈다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오늘, 나는 그저 나일 뿐이며 여기 살아 있고 한 번에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것에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엘리엇 페이지는 영화 ‘주노’, ‘인셉션’ 등을 통해 국내에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지난 2020년 12월 성전환 수술 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18년 동성의 여자친구 엠마 포트너와 결혼했으나, 성전환 수술 후 지난 해 1월 결별했다. /seon@osen.co.kr

[사진]엘리엇 페이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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