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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OK금융그룹과 우리카드가 각자의 필요에 따라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OK금융그룹과 우리카드는 26일 1대1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나란히 아웃사이드 히터인 송희채가 OK금융그룹으로 가고 송명근이 우리카드로 이적하는 계약이다.
송희채는 OK금융그룹 창단 멤버로 2013~2014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 다섯 시즌을 함께했다. 안정적인 리시브, 수비와 공격을 선보인 송희채는 2015~2016년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우리카드 소속으로 2022~2023시즌에는 31경기 104세트에 출전해 리시브 효율 36.42%로 리시브 부문 10위에 오르는 등 수비와 리시브에 강점을 보이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OK금융그룹의 또 다른 창단 멤버인 송명근은 2022~2023시즌까지 OK금융그룹 배구단에서만 아홉 시즌을 소화하며 2015년 챔피언결정전 MVP를 차지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2022~2023시즌에는 군 전역 후 17경기 53세트에 출전해 공격 성공률 51.87%를 기록했다.
OK금융그룹은 부족했던 수비력을, 우리카드는 공격력을 강화하며 다음시즌 전력 강화를 노릴 수 있게 됐다.
양 구단 관계자는 “팀에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는 트레이드로, 차기 시즌 전력 상승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팀을 떠나는 선수들에게는 그간의 헌신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새로운 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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