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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웃POP]"내 인생 망쳤다"..브리트니 스피어스, 어머니와 15년만 극적 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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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배재련 기자]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수년 만에 어머니와 화해한 것으로 보인다. 브리트니는 과거 어머니 역시 자신의 노예 계약의 동조자였다며 맹비난한 바 있다.

26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최근 수년 간의 불화 끝에 어머니와 재회했다.

외신은 "브리트니의 어머니 린 스피어스가 지난 수요일 딸의 LA 자택을 방문, 다시 만남을 가졌다"라며 "린은 먼저 딸의 친구인 케이트 허드슨의 집에 들렸고, 우버를 타고 딸의 저택을 방문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번 엄마와 딸의 만남은 약 30분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브리트니의 연하 남편 샘 아스가리도 동참했다"라고 덧붙였다.

한 소식통은 "브리트니는 어머니와 최근 더 자주 소통하고 있다. 많은 문자 메시지를 통해 서로의 안부를 묻고 있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의 불화설은 15년 전부터 불거졌다. 브리트니는 2021년에는 SNS를 통해 어머니를 공개 저격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브리트니는 "아버지가 나의 후견인이 되도록 아이디어를 낸 것은 어머니였다. 엄마가 내 인생을 망쳤다"라고 폭로한 바 있다.

브리트니는 이듬해 어머니와 화해하기 위해 방문했으나 자신을 무시했다고 공개 저격한 뒤 자신의 뺨까지 때렸다고 글을 적기도 했다. 당시 그녀는 아버지 제임스 스피어스와 후견인 취소 소송을 벌이는 등 법적 다툼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녀의 아버지 제임스 스피어스는 후견인으로 있던 13년 동안 그녀에게 말로도 담지 못할 학대 행위를 했으며. 브리트니의 재산은 물론 의료, 세금까지 관리했으며, 심지어 임신하지 못하도록 피임기구도 강제로 삽입해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에 브리트니는 지난해 11월 후견인 지위를 파기해달라는 소송을 냈고, 법원은 즉각 브리트니의 손을 들어줬다.

한편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지난 4월 12세 연하의 미남 모델 샘 아스가리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임신했으나 한 달 만에 유산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그와 세 번재 결혼식을 올렸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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