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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조카에 인기 밀린' 강남, 유튜브 은퇴.."♥이상화가 채널 인수"('강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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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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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동네친구 강나미' 강남이 유튜브 활동 잠정 중단 소식을 전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중대발표] 강남의 유튜브 은퇴... 그리고 상화의 출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했다.

이날 강남은 제작진에게 "왜 왔어요?"라고 물었고, 제작진은 "공지 내용이 많다고 들어서"라고 말했다. 이에 강남은 "나 아니어도 되잖아"라고 까칠한 반응을 보였다. 알고보니 최근 진행했던 채널 지분 투표에서 조카 하늘(54%), 이상화(24%), 어머니(13%)의 뒤를 이어 강남은 7%의 득표밖에 하지 못했던 것. 이는 2%를 차지한 편집자를 제외하면 출연진 중에서는 가장 최하위였다.

이에 제작진은 "최근 지분 투표로 심기가 불편하다고 들었다"며 "(소파에서) 내려와서 할까요? 지금 너무 높다"고 말했다. 그러자 강남은 "어차피 나를 원하는게 아닌데. 1년 넘게 열심히 했는데 인기는 아예 없고. 이게 열심히 하고 성격 좋고 이미지 좋고 필요 없고 외모만 좋으면 된거다"라고 실망했다.

그는 "그 7%를 위해 열심히 할거다. 다른 사람들은 됐다. 필요 없다. 다 모자이크 때려라. 목소리 변경하고 하늘이 얼굴 합성해라. 하늘이만 원하니까"라고 단단히 토라진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은 "하늘님 뭐하시나? 촬영 일정 잡아야할것 같은데"라고 놀렸고, 강남은 "뭘 촬영일정이야. 오늘 내돈으로 캐나다 간다. 비행기 표 샀더라고. 제가 모르는 상태에서 제 돈을 쓰고 계시더라. 근데 제가 할말이 없는거다. 왜냐면 그분이 나오면 조회수가 잘나오니까. 깜짝 놀라는 하루하루"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나머지 지분 다 합쳐도 하늘 조카 못 이긴다"고 말했고, 강남은 "하지마. 하늘이랑 해라. 구독자씨들이 하늘이를 원하니까"라며 등을 돌린채로 "이렇게 하자. 어차피 54%가 날 원하지 않잖아"라고 말했다. 이어 "김하늘이 욕심이 있는 애가 아니니까 더 짜증나. 걔는 촬영하기 싫어한다. 왜~ 맨날 이러는 애가 더 잘되니까 짜증난다"라고 질투했다.

이를 들은 제작진은 "힘내야죠. 지분 높여야되지 않냐"고 다독였지만, 강남은 "이길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길수있는 방법 하나밖에 없다. 야비하게. 예쁘고 잘생긴 애들 계속 불러서 김하늘 지분을 점점 줄이는거다 .그래서 내가 조금씩 보이게끔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93%의 구독자들에게 "그러는거 아녜요. 외모로 판단하지 마세요. 그러면 이게 이상해진다. 지나갈때 '강남콩이에요'하는 사람들 의심된다 이제. 7% 만나기 얼마나 힘들겠냐. 거의 다 김하늘 팬인거 아니냐"고 투덜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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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강남은 자신의 이모티콘 출시 소식을 전했다. 그는 "카카오 여러분들한테 말씀드릴게 있는데 저 말고 김하늘꺼 만들지. 이정도까지 차이가 있을지 몰랐다. 죄송하다"고 뒤끝있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강남은 "사실 옛날에 노란머리였을때 카카오에서 만들어주셨다. 그런데 시간 지나니까 못사게 됐다"고 말했고, 제작진은 "듣기로는 인기 없어서 단종됐다고 들었다"고 폭로해 강남을 당황케 했다. 그는 "왜 굳이 그 이야기를 했죠? 좋게 포장했는데. 너 어디서 들었냐. 내가 얘기했냐"며 "PD도 내 편이 아니네. 생각보다 빨리 잘라버리더라고. 아직 그거 갖고 있는 분드링 세명 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그는 "제 주변 사람들이 갖고 있는지 확인하고 안갖고있는사람은 다 멀리 할거다. 여기도 다 확인하고 없으면 나가라고 할거다. 지나가는 사람도 '강남콩이에요'하면 이모티콘 확인할거다. 없으면 하늘이 팬인거다"며 "이모티콘 안사면 김하늘께 안나온다. 사야된다"고 상술을 부렸다.

정말 중요한 중대발표도 이어졌다. 강남은 "제가 이제 샌드박스 회사에 들어왔다. 직원이 있지 않나. 메인PD, 작가, 매니저들 다 나중에 물어보니까 강남이라는 사람이 1년 돼도 구독자 10만명이 안될줄 알았다더라. 10만 돼도 잘했다고. 저 혼자 1년 뒤에 100만 되는 목표를 했다. 될줄 알았다. 자신 있었고. 생각해보니까 나도 좀 쉬어야겠다 해서 100만 되면 이상화씨 나오기로 했지 않나. 이상화씨를 내가 설득했다. 2주 걸렸다.구독자 80만 됐을때 상화씨가 이 채널을 가져가는걸로 했다"고 폭탄 선언을 했다.

제작진은 "오늘 7% 얘기 너무 많이 해서 삐지신거 아니냐"고 당황했고, 강남은 "아니다. 80만 되면 이상화씨가 채널 가져가는걸로 해서. 저는 당분간 쉰다. 좀 쉬어도 타격 없지 않나. 7%인데. 은퇴는 아니다. 새로운걸 도전할거다. 틱톡할거다. 아무도 게스트 안부르고 틱톡 평생 할거다. 춤 평생 출거다. 트위치 넘어가고 게임 하루종일 하러거고. 나는 항상 새로운 시도를 한다. 나쁘지 않죠?"라고 계획을 밝혔다.

이에 제작진은 "사실 80만도 순식간에 될수있는 숫자 아니지 않나"라고 물었고, 강남은 "그래서 얘기한거다. 원래 70만 하려다가 조금 길게 하고싶어서. 80만 될때까지 즐기고 나서 게스트 강남이 되면 어떨까 생각한다. 그래서 마지막에 80만 될것 같을때 여태까지 나와준 게스트 만나서 마지막으로 인사하고. 한명씩 인사하고 틱톡으로 와달라고 할거다"라고 전했다.

또 "80만명 되면 팬미팅도 하려고 했는데"라는 말에 "반대"라고 답한 강남은 "공약 좀 걸어야 구독자 오르지 않을까요?"라고 말하자 "그럴까봐. 구독자 빨리 올라가서 나 빨리 없어질까봐"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제작진은 "이게 더 구독 누르게 하는 이유가 되지 않을까요? 강남 님 빨리 나가게 하려고.."라고 말했고, 강남은 "일주일 뒤에 80만 되는거 아니냐. 어떻게든 천천히 80만 만들려고 한다"며 "구독자 80만 되면 제가 모자이크가 걸린다. 이 채널은 상화씨 채널이고 당분간 강남은 그 채널에 안나온다. 나와도 모자이크다. 7% 분들은 지금을 즐겨라"라고 덧붙였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유튜브 '동네친구 강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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